'헤즈볼라 수장 후계자'도 이스라엘 공습에 `사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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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하셈 사피에딘이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고 신화통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등지의 헤즈볼라 거점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신화통신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사피에딘의 상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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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이스라엘 방송 인용 보도
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하셈 사피에딘이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고 신화통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이스라엘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사피에딘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지하 구조물 안에 있었으며, 그가 이 공격에서 살아남았을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벙커버스터'라는 초대형 폭탄이 사용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등지의 헤즈볼라 거점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신화통신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모두 사피에딘의 상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피에딘은 나스랄라의 사촌으로, 헤즈볼라에서 30여 년간 재정 부문 등을 관리해왔다. 2020년 암살당한 이란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와도 인척 관계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레바논에서 헤즈볼라 간부들이 숨진 사건 이후 나스랄라를 대신해 장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태권 기자 t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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