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째 만남인지.. 두 남녀가 최근 주목받은 이유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태리와 류준열이 영화 '외계+인'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김태리·류준열의 '외계+인2'
새해 극장가 포문을 여는 영화 '외계+인' 2부가 반전을 노리며 핵심적인 감상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는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며 현재로 돌아가 외계의 대기인 하바의 폭발을 막기 위한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외계+인' 2부는 지난해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의 뒤를 잇는 후속편이다. 1부의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에 이어 진선규가 신검을 노리는 또 다른 인물로 새롭게 합류해 관심을 모은다.
●김태리, 하바 폭발 막기 위한 활약
2부에서는 이안 역의 김태리의 활약이 부각된다.
1부는 외계인 죄수 설계자의 탈옥을 막으려다 630년전 과거에 갇혀 사투 끝에 신검을 손에 넣는 이안의 모습을 그렸다. 2부에서는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썬더(김우빈)를 찾아 미래로 돌아가 하바의 폭발을 막기 위한 이안의 치열한 고군분투가 예고됐다.
김태리는 이안의 강인한 면모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류준열, 더 이상 얼치기 도사가 아니다
류준열이 확 변한다. 류준열이 달라진 무륵의 모습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는다.
1부에서 어설픈 재주와 도술로 유쾌한 활력을 선사했던 무륵이 2부에서는 진짜 도술을 터득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2부에서는 티격태격했던 무륵과 이안의 숨겨진 과거 인연이 밝혀진다. 여기에 무륵이 자기 안에 있는 의문의 존재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모습과 이로 인해 성장하는 모습을 동시에 그리며 깊어진 서사를 그린다.
●현대로 건너온 고려의 도사들
또한 2부에서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고려에서 미래로 온 도사들의 유쾌한 호흡이 펼쳐진다. 류준열 염정아 조우진이 갑작스럽게 미래로 운 고려시대 인물들로 당혹스러움과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최근 공개한 메인 예고편에서는 현대를 배경으로 "혹시 이성계가 왕이 됐나"라고 묻는 청운(조우진)과 바로 이어 "안 됐나"라고 되묻는 흑설(염정아)의 모습이 공개돼 1부에 이어 또 한번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2부에서는 이안을 돕기 위해 현대로 온 무륵이 썬더와 유쾌한 호흡을 선사하며 무륵의 몸속 요괴를 쫓아 얼떨결에 시간의 문을 넘은 흑설과 청운은 민개인(이하늬)과 특별한 호흡을 맞추며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영화 관계자는 "'외계+인' 2부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앙상블과 볼거리를 선사한다"며 "2부에서는 1부에서 의문을 남겼던 '떡밥'들을 모두 회수하고 더 큰 재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외계+인’ 2부는 내년 1월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