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풀체인지: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까?
현대 쏘나타 풀체인지 예상도가 공개되면서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될 것으로 기대되는 9세대 쏘나타는 과연 중형 세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혁신적인 디자인: ‘아트 오브 스틸’의 적용
이번 쏘나타 풀체인지 예상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이 전면적으로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은 쏘나타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부에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되어 얇은 LED DRL이 헤드램프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합니다. 독립형 헤드램프는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도 스포티함을 잃지 않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입체적으로 조합된 그릴과 범퍼 라인은 다이내믹한 전면부를 완성합니다.
측면부는 낮아진 루프라인과 유려한 곡선이 조화를 이루며 고급 스포츠 세단의 비율을 갖췄습니다. 길어진 휠베이스는 후석 거주성을 확보하면서도 날렵함을 유지하며, 도어를 가로지르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은 쏘나타 고유의 다이내믹함을 강조합니다. 블랙 하이그로시 필러와 플로팅 루프 디자인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며, 18~19인치 대구경 다이아몬드 컷 휠은 고급 중형 세단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픽셀 기반의 일자형 LED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그랜저, 아이오닉 시리즈와 패밀리룩을 이루면서도 쏘나타만의 독창성을 보여줍니다. 픽셀 램프 내부에는 H자형 시그니처 그래픽이 적용되어 시인성을 높이고 고급감을 극대화합니다. 범퍼 하단은 블랙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 디자인으로 마감되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하며, 넥쏘와 Vision 74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직선과 볼륨의 조합은 레트로 하이테크 무드를 풍깁니다.
첨단 UX 중심으로 재구성된 실내 디자인
실내 디자인은 첨단 UX 중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의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듀얼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이 적용되며, 증강현실 HUD, 빌트인 캠 2, 디지털 키 2.0, OTA 무선 업데이트 기능 등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터치식 공조 패널, 플로팅 타입 센터 콘솔, 무드 라이팅으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공간을 연출합니다. 고급 가죽, 메탈, 우드 트림 등을 적용해 촉감과 시각적 고급감을 모두 만족시키고, 2열 공간도 여유롭게 설계해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실용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채로운 파워트레인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1.6 터보, LPG 모델을 유지하면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을 주력으로 강화해 연비 경쟁력과 동력 성능을 모두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 연비 18~20km/L 수준으로 개선되어 유지비 부담을 낮추면서도 중형 세단 이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합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옵션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으며, 일부 트림에는 AWD 옵션까지 추가해 사계절 주행 안정성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쏘나타는 국산 중형 세단 중에서 ‘선택지가 가장 다양한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도 최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입니다. HDA2 기반 고속도로 자율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및 차로 변경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2세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2) 등이 기본 혹은 옵션으로 제공되며, OTA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면서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쏘나타, 국산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