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유지 중인 제네시스 GV70.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매달 3,000여 대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오너들의 후기를 종합해보면, 완벽해 보이는 GV70에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연비 문제입니다. 2.5 가솔린 터보 모델의 복합 연비는 10.2km/ℓ지만, 도심에서는 6km/ℓ 수준까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디젤 파워트레인 단종 이후 장거리 운전자들의 대안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도 이어집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트림이 조속히 도입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트렁크 공간입니다. GV70은 524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지만, 같은 중형 SUV인 싼타페(725L), 쏘렌토(605L) 대비 작은 편입니다. 2열 폴딩 시 최대 1,678L까지 확보되긴 하지만, 유아용품이나 캠핑 장비 등 부피 큰 짐을 자주 싣는 소비자들에게는 공간이 아쉽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마지막은 다이얼 기어 조작계입니다. GV70은 센터패시아에 두 개의 다이얼을 배치했는데, 하나는 기어 셀렉터, 다른 하나는 인포테인먼트 조작용입니다. 실제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두 다이얼이 헷갈린다는 피드백이 지속되고 있으며, “급한 상황에서 조작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GV70은 디자인과 고급감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연비, 수납성, 인터페이스에 대한 개선 여지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라면 반드시 시승과 실내 체험을 충분히 거친 뒤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