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암살 시도 현장서 유세 나선 트럼프 옆에서 뛰어오르며 “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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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 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시의 야외 행사장인 버틀러 팜쇼(Farm Show)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찬조 연설에 나섰다.
해당 장소는 지난 7월 13일 트럼프에 대한 첫 암살 시도가 있었던 곳으로, 머스크는 암살 시도가 벌어진 지 몇 분 후에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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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시 야외 행사장서 찬조 연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 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시의 야외 행사장인 버틀러 팜쇼(Farm Show)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찬조 연설에 나섰다. 해당 장소는 지난 7월 13일 트럼프에 대한 첫 암살 시도가 있었던 곳으로, 머스크는 암살 시도가 벌어진 지 몇 분 후에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머스크가 트럼프 유세장에 직접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의 소개로 연단에 오른 머스크는 ‘화성 점령’(Occupy Mars)이라고 적힌 회색 티셔츠에 검은색 재킷, 검은색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연단에 섰다.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머스크는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공중으로 두 번 뛰어올랐는데, 이 과정에서 티셔츠가 올라가면서 배꼽이 드러나기도 했다.
머스크는 “나는 그저 MAGA가 아니라 어두운 MAGA”라며 군중에게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고 촉구했다. 이는 트럼프가 암살 시도 직후 현장을 빠져나가기 직전 외쳤던 구호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인 트럼프가 미국에 자동차 회사를 건설하고, 엑스로 언론의 자유를 구했다고 극찬했다. 머스크는 “트럼프는 헌법을 보존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그는 미국에서 민주주의를 보존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머스크는 “상대 진영은 여러분의 언론의 자유와 무기 소지 권리, 투표권을 빼앗고 싶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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