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 원 줘 대신 군대 갈게'' 대리 입영했다가 3개월 만에 들통난 사건

인터넷 공모로 시작된 대리 입영 사기

28세 군필남 조모씨가 인터넷에서 만난 22세 최모씨와 공모해 병무청 신체검사부터 신병교육대 입영까지 대리 군생활을 벌이다 3개월 만에 적발됐다. 조씨는 최씨 행세로 검사 통과 후 군인 월급 약 32만 원을 반씩 나누기로 약속, 의식주 해결과 소득을 노렸다. 그러나 최씨가 불안에 주변에 털어놓으며 사건이 발각됐고, 경찰은 조씨를 사문서위조·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정신전역 군필남의 생활고, 위험한 선택

조씨는 과거 정신 건강 문제로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전역한 병역 이행자였다. 경제적 궁핍으로 대리 입영에 손을 댔으나, 군대에서 "돈도 벌고 먹고살기 좋다" 착각이 화를 불렀다. 최씨는 입영 연기와 월급 수입을 기대했으나, 조씨의 군 복무 경험이 오히려 자신감 주었다. 병무청은 지문·사진 대조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초기 입영 시 위장 통과를 허용한 취약점을 드러냈다.

3개월 신병교육대 생활, 들통날까 불안

조씨는 신병훈련소에서 최씨 사칭하며 훈련받았으나, 동료와의 대화에서 미묘한 말투 차이로 의심 샀다. 최씨는 외부에서 돈 일부 수령하며 동요, 지인에게 사실 고백하며 체포로 이어졌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군대가 제일 안전한 일자리"라고 진술했으나, 법정에서 후회 표했다. 법원은 조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최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병무청 대리입영 단속 강화 배경

최근 대리 입영 사건 잇따라 병무청은 AI 얼굴인식·생체 인증 시스템 도입 중이다. 2025년 유사 사례 10건 이상 적발, 대부분 생활고·고액 보상 공모다. 군 복무 혐오와 경제 불안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국방부는 처벌 강화와 상담 프로그램 확대를 발표했다.

사회적 파장, 군 복무의 가치 재고

이 사건은 병역 제도의 허점을 드러내며, 젊은 층 사이 "군대 돈벌이" 오해를 키웠다. 조씨처럼 전역자 재입영 시도 증가, 청년 실업률 7% 속 위험한 선택 우려다. 전문가들은 정신건강 지원과 경제 보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다.

대리 입영 범죄의 교훈, 법 앞에 무용지물

32만 원이라는 적은 돈으로 평생 낙인을 찍은 조씨 사례는 병역 의무의 엄중함을 일깨운다. 병무청 단속으로 유사 범죄 줄었으나, 근본 원인 해결이 시급하다. 군 복무는 국가 의무이자 자부심, 사기 행위는 엄중 처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