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 C는 건강을 챙길 때 자주 언급되는 영양소입니다.
면역력, 피부, 피로 회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죠.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레몬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흔히 먹는 채소 중에도 비타민 C가 더 풍부한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브로콜리’입니다.
브로콜리, 생각보다 든든한 채소

브로콜리는 반찬으로도 자주 올라오는 익숙한 채소지만, 그 안에 담긴 영양소는 꽤 알차다는 점에서 다시 주목할 만합니다.
100g 기준으로 비교하면 레몬에는 약 51mg의 비타민 C가 들어 있는데, 브로콜리에는 약 89.2mg이 들어 있습니다.레몬보다 약 1.7배 이상 많은 셈입니다.
조리할 때는 너무 오래 삶기보다는 살짝 데치거나 찜기에 올려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쌈 채소로 활용하거나 나물 무침처럼 가볍게 무쳐 먹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 C가 많은 다른 채소들도 있어요

브로콜리 외에도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들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특별한 재료가 아니라, 마트나 시장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식재료들입니다.
- 빨간 파프리카: 100g당 약 127.7mg
- 콜리플라워: 88mg
- 방울양배추: 85mg
이들 채소는 조리하지 않고도 먹을 수 있어서, 간식이나 샐러드 재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파프리카는 도시락 반찬으로도 많이 넣게 되는데, 그만큼 실용적인 식품이기도 합니다.
매일 챙겨야 하는 이유

비타민 C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사를 통해 매일 섭취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한 번 많이 먹는다고 채워지는 성분이 아니라, 꾸준히 챙기는 게 중요하죠.
- 면역력을 유지하고
- 철분 흡수를 돕고
- 피부나 잇몸 건강에도 관여합니다
또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과로나 스트레스가 많은 날엔 특히 더 신경 써서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와 보관도 중요합니다

비타민 C는 수용성이라 물에 쉽게 녹고, 열에도 약합니다.
그래서 오래 삶거나 끓이면 상당 부분 손실될 수 있어요.
가능하면 살짝 익히거나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관할 때는 자주 꺼내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구매 후 가급적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건강을 위해 특별한 재료를 찾아 나설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적으로 먹는 채소들 속에 이미 충분한 영양이 담겨 있습니다.
브로콜리나 파프리카처럼 비타민 C가 풍부한 식재료를 한두 가지 식단에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식생활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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