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문다혜씨 해외이주 부당지원 관련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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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부부가 태국 이주 과정에서 부정한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15일 백 전 비서관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다혜 씨의 태국 이주에 대한 청와대의 부정 지원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차원에서 다혜 씨 가족의 취업과 해외 이주를 지원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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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형사3부는 15일 백 전 비서관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다혜 씨의 태국 이주에 대한 청와대의 부정 지원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집행 과정에서 당사자의 참여권을 철저히 보장했고 변호인의 참여 하에 압수영장을 집행했다”고 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차원에서 다혜 씨 가족의 취업과 해외 이주를 지원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백 전 비서관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관한 내용은 알려드리지 못함을 양해바란다”고 했다.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태국 저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의 실소유주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대가로 서모 씨를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음에도 특혜 채용했다고 보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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