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 새 마무리 찾았다, ML 불펜 베테랑 리오스 계약 확정...치리노스는 퇴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서 전문 불펜 요원을 활약했던 리오스
LG 마무리 고민 해결해 줄 해결사 될지 관심

(MHN 정철우 기자) 예상대로였다. LG가 무너진 에이스 치리노스를 퇴출한다. 대안은 잘 알려진대로 약셀 리오스다.
LG 관계자는 MHN 스포츠와 통화에서 "치리노스 퇴출이 최종 확정 됐다. 리오스와 계약도 체결했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리오스가 들어오면 장기적으론 마무리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치리노스는 올 시즌 LG 에이스로 주목 받았다. 지난 해 30경기에 등판해 13승6패, 평균 자책점 3.31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해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올 시즌엔 좀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 자책점 6.6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가끔씩 좋은 공을 뿌리기도 했지만 꾸준함이 떨어졌고 안 좋을 땐 너무 한 없이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결국 5월27일 롯데전(3.2이닝 6실점)이 마지막 등판이 됐다.
치리노스를 대신해 영입한 리오스는 불펜 전문 투수다. 1993년생. 2011시즌 드래프트가 됐고 메이저리그엔 2017년에 데뷔했다. 최고 98마일의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스플리터가 주무기인 투수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부상 이력이 있지만 현재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손주영이 훌륭하게 빈 자리를 채우며 좋은 흐름을 만들고 있다. 손주영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승8세이브, 평균 자책점 1.59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지만 긴 관점에서 봤을 때 손주영은 선발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리오스가 국내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한다면 손주영을 다시 선발로 돌리고 리오스를 마무리로 쓸 수 있다.
LG 관계자는 "리오스가 KBO리그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일단 지켜봐야 한다. 첫 보직은 일반 불펜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마무리로 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만 리오스가 성공적인 적응력을 보이면 마무리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손주영 활용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리오스는 메이저리그 7시즌서 8승2패5홀드, 평균 자책점 6.21을 기록했다. 최근들어 땅볼 유도 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건 다소 걸리는 대목이긴 하다. 하지만 넓은 잠실 구장을 홈으로 쓰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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