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낭트 2골차로 꺾고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큼

바르셀로나가 낭트를 32-30으로 이겨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 낭트 경기 모습

(스포츠HB=김경래 기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치열한 원정 승부 끝에 낭트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바르셀로나(Barça 스페인)는 지난 4월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낭트의 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낭트(HBC Nantes 프랑스)를 32-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차전을 앞두고 2골 차 리드를 확보하며 파이널 4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 낭트 경기 모습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홈팀 낭트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루카 마쿠츠(Luka Makuc)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빠르게 흐름을 되찾았다.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특히 측면에서 활약한 알레이스 고메스(Aleix Gómez)가 득점을 책임지며 리드를 가져왔다.

여기에 골키퍼 에밀 닐센(Emil Nielsen)의 선방까지 더해지면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중반 한때 3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낭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점수 차를 좁히며 추격에 나섰고, 결국 전반은 19-18, 바르셀로나의 한 골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에는 분위기가 뒤집혔다. 낭트가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20-20 동점을 만든 뒤 역전까지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흔들리지 않았다.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와 낭트 경기 모습

디카 멤(Dika Mem)이 공격을 이끌고, 피벗 루이스 프라데(Luis Frade)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으며 다시 경기를 장악했다. 특히 고메스는 7m 드로우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꾸준히 득점을 추가했고, 후반 14분경에는 4골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낭트는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압박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닐센이 페널티 슛을 막아내며 흐름을 끊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고,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줬지만 결국 32-30 승리를 확정지었다.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다음 주 홈구장 팔라우 블라우그라나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4강 진출 확정에 도전한다. 반면 낭트는 2골 차 열세를 안고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경래 기자
corea6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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