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559분 0골’ FW 여전히 신뢰…다음 시즌까지 함께할 수도

김희준 기자 2023. 4. 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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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생' 부트 베호르스트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은 임대 영입된 스트라이커 베호르스트가 다음 시즌에도 올드 트래포드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베호르스트는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베호르스트를 신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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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임대생’ 부트 베호르스트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다음 시즌까지도 함께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은 임대 영입된 스트라이커 베호르스트가 다음 시즌에도 올드 트래포드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베호르스트는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다. 197cm의 장신과 준수한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최전방에서 버텨주며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실제로 맨유에서도 주로 동료들을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결정력이 매우 부족하다. 맨유가 베호르스트를 임대로 불러들인 목적은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인한 득점 루트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함이었다. 그에게 기대했던 역할은 포스트 플레이도 있지만, 전임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득점을 뽑아내는 것도 있었다.


그렇게 본다면 베호르스트 임대는 실패에 가깝다. 그는 맨유에서 18경기를 뛰는 동안 2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리그에서는 아직도 0골이다. 559분을 뛰면서도 데뷔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마커스 래쉬포드를 최전방에 올리고 베호르스트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기용할 정도로 그의 득점력은 좋지 않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베호르스트를 신뢰하고 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베호르스트는 맨유에 정말로 기여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후 우리는 25경기를 치러 2패만을 당했고, 그는 거의 모든 경기를 뛰었다. 그는 성공의 일부다”라며 베호르스트를 두둔했다.


물론 베호르스트의 용기를 북돋는 발언에 가깝다. 상기했듯 베호르스트는 18경기에 나섰고, 해당 기간에 맨유의 2패가 모두 나왔다. 다시 말해 베호르스트가 없던 7경기에서 맨유는 무패를 달성했다. 심지어 전승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한 발 더 나아갔다. 그는 ‘베호르스트가 맨유 장기 계획의 일부가 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나는 그가 축구의 많은 요소들을 정말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베호르스트는 우리를 위해 정말 훌륭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그의 장점들을 나열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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