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2,000만 원대?" 람보르기니 우루스 뺨치는 '역대급 가성비' SUV의 등장

뷰익 엔비스타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날렵한 라인과 낮게 깔린 차체 때문에 수억 원대 슈퍼 SUV인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놀라운 점은 이 차량의 시작 가격이 불과 2,000만 원대라는 사실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글로벌 자동차 거대 기업 GM(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브랜드, 뷰익(Buick)이 선보인 전략 모델 '엔비스타(Envista)'입니다.

4,400억 투입의 결과물, "엠블럼 떼면 모른다"

뷰익 엔비스타는 GM이 조직 안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무려 4,4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프로젝트의 핵심 모델입니다. 흔히 '가성비 차'라고 하면 디자인에서 타협하기 마련이지만, 엔비스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유려한 쿠페형 SUV 라인입니다. 전고를 낮추고 전장을 길게 뺀 스포티한 비율 덕분에, 도로 위 존재감만큼은 억대 수입차 못지않다는 반응입니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는 "우루스 보급형 버전 아니냐", "디자인만큼은 역대급 가성비"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뷰익 엔비스타

실속 챙긴 실내, 하지만 성능은 '냉정하게'

실내 역시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춰 '저렴해 보인다'는 편견을 깼습니다. 일상 주행에 필요한 필수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하면서도 가격 거품을 쫙 뺀 것이 신의 한 수로 꼽힙니다.

다만, '람보르기니 닮은꼴'이라는 별명에 취해 고성능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엔비스타는 철저히 도심형 데일리 SUV에 최적화된 모델입니다. 폭발적인 가속력보다는 경제적인 연비와 부드러운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엔트리급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뷰익 엔비스타

국내 도입 시 '메기 효과' 일으킬까?

현재 이 모델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북미 시장 등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 도입 시 가장 큰 변수는 브랜드 인지도입니다. 뷰익이라는 브랜드가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3억 원대 감성을 2천만 원대에 누릴 수 있다'는 확실한 소구점은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흔들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디자인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엔비스타가 국내 도로 위에서도 그 위용을 떨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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