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14 오키나와 3명이서 감
경비중 숙박비+렌트랑 좀 비싼밥은 내가 내기로 함
파토내거나 꺼지라고 안한 내가 개좆병신새끼 맞음
한새끼가 여행전부터 계속 이 숙소가 더 좋아보인다 이 숙소가 진짜 예쁘다 하면서
밑도끝도없이 숙소 업그레이드 하려고 함
그러고 렌트카도 내가 3명이면 캐리어도 많을테고
난 무조건 캐리어 30인치 이상 들고가서 되게 크다
그래서 나는 준중형 세단을 렌트하는게 나을거같다고 했는데
계속 전에 오키나와에서 머스탱 렌트한애 사진 보니까 진짜 멋있어보이더라
아 근데 머스탱이 진짜 멋지긴해 느금마씨팔
내가 컨버터블 스포츠카 몰아봐서 아는데 트렁크 진짜 좆만하다고 했는데
그럼 뒷자리에 놓으면 된다 ㅇㅈㄹ 뒷자리 불편하게 앉는건 지가 앉노?
뭐 여차저차 출발은 함
첫날에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스테이크 88 먹기로 했는데 BB를 먹었다고 여행내내 징징
우리가 간곳이 88이 아니라 BB같아 88가기로 했는데
니미씨발 돈 지가냄?
그리고 나는 이제까지 일본은 본토도 가본적이 없음
자연(자연과학 포함)이랑 역사, 성당 좋아해서 몽골 호주랑 유럽쪽만 다녀봄
그래서 가기전에 오키나와에서 내가 꼭 하고싶은 걸 몇가지 뽑아보니까
1. 켄타우로스자리, 작은자자리랑 전갈자리 은하수 보기
2. 오키나와 뜸부기 보기
3. 슈리성등 류큐왕국 관련된 유적지 보기
어 느금씨팔ㅋㅋㅋㅋㅋ 하나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 진짜얘기
내가 비싼 밥같은걸 사줄테니 싼거나 친구들 기념품이나 사라고 했거든?
어ㅋㅋㅋ 다 존나비싼것만 쳐먹고싶다고 징징징 여기 친구가 알려줬는데 가고싶어
여기 맛있어보여 여기 사진 예뻐 이지랄하면서 모든 밥을 비싼거로 하면
기념품만 사면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하고싶은건 실시간으로 파토나는중인데 계속 구글맵에 핑만 찍어둠ㅋㅋㅋㅋㅋㅋ
렌트카도 기름 다떨어져가서 주유하는데 돈낼 뉘앙스도 없음ㅋㅋ 결국 8000엔 내고 내돈으로 고급유 만땅채움ㅋㅋ
심지어 하루는 일어나서 게임하다가 체크아웃 늦어서 6천엔 나온거 내가 냄ㅋㅋㅋㅋㅋ
술사오려고 다같이 편의점 갔는데 돈을 나만 가져옴 근데 돈이 600엔 정도 부족했음
내가 여행가는 국가마다 그 국가 동전 종류별로 하나씩 모아두는게 취미인데
그냥 그 동전씀 일본은 여행온적 없는셈 칠듯
운전 존나하다 몸살걸려서 하루 통으로 호텔에서 잤는데자다 깼는데 걔가 없는거임
어디 놀러나갔겠거니 하고 아파서 별 생각도 하기 싫어서 눈뜨면 자고 눈뜨면 자고 하면서
아 숙소휴식충 둘이서자는구만ㅋㅋ 했는데 알고보니 나 아파서 보다 졸던거였음
그래서 옆에서 졸던애는 저녁 못먹었다길래 그냥 내 카드 주고 이자카야 가서 술마시고오라함
어 근데 쟤랑 가니 둘이서 8900엔나옴 아ㅋㅋ
밥 한끼도 안사고 술도 안사고 기념품만 존나삼 한 4 50만원은 넘게 샀다고 사기싫은데
회사사람들 사다준다 징징
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체크아웃하는날에 첫날 주차비가 무료인줄 알았는데 오버나잇 주차면 무료가 아니래서
야 우리 1500엔 나왔어 하는데 나 근데 현금이 없다 하니까 가만있음
마지막날이라 정색하면서 하다하다 이거까지 다 내가 내야돼? 해도 가만있음
결국 같이온애 다른애가 남은 천엔 주면서 이거로 계산하자하는데 그거보고 가만있음ㅋㅋㅋ
근데 내가 캐리어 무게 잴 저울 있냐고 해서 꺼내니까 캐리어끌고오더라
ㅋㅋ
공항 가려고 나오니까 왜 호텔 직원한테 택시불러달라고 안했냐고 개징징거림
첫기억이 이따위니까 다시는 일본에 재방문하고싶지가 않음
다시 여행가도 나 아플때 옆에서 보던애 이탈리아나 프라하 데려가지
이새끼 끼곤 강릉도 안갈거임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