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난동男 잡힌후 한 말…"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영상)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10. 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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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입문에 돌을 던지며 난동을 피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상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 8월 거제시 고현동의 한 은행에 방문했다.

A씨는 은행 창구에서 업무를 보던 중 직원의 업무 처리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다.

A씨는 "오늘 한 명 죽여볼까"라며 은행 출입문을 여러 차례 발로 차는가 하면 가지고 있던 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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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은행 직원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입문에 돌을 던지며 난동을 피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은행 직원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입문에 돌을 던지며 난동을 피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현실판 최민식 레전드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 8월 거제시 고현동의 한 은행에 방문했다. A씨는 은행 창구에서 업무를 보던 중 직원의 업무 처리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다.

당시 은행 직원은 통장 조회를 해 달라는 A씨의 요구를 받고 정상적인 응대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늘 한 명 죽여볼까"라며 은행 출입문을 여러 차례 발로 차는가 하면 가지고 있던 돌을 던졌다. 급기야 출입문 입구에 있는 화분을 발로 차 부수기까지 했다. A씨는 인근 모텔로 도주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 파이프를 휘두르며 끝까지 저항했다.

결국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순찰차로 이동하면서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느그 서장하고 밥도 먹고 XX 놈아, 사우나도 가고 다했어" 등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대사를 따라 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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