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보다 강력하다? 토요타 ‘랜드크루저 EV’, 전기 SUV 시장 판도 바꾼다

토요타, 드디어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선언

토요타가 2026년까지 전기 픽업트럭과 ‘랜드크루저 Se 콘셉트’를 포함한 총 9종의 순수 전기차(BEV)를 선보인다. 이는 단순한 제품 출시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하이브리드 기술로 명성을 쌓았던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성으로 전기차 시장에 본격 뛰어드는 것이다. 업계는 이번 발표를 토요타의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그 의미를 주목하고 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기존 전략 탈피, 브랜드 정체성을 내세운 새로운 네이밍 전략

하이브리드 중심 모델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은 바로 차량 네이밍이다. 기존에는 ‘bZ’ 시리즈로 명명됐던 것이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전략을 내세웠다. 토요타 영국 지사장 스콧 톰슨은 “새로운 이름을 만드는 비용 대신 기존 인기 모델명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 전기 SUV 역시 ‘랜드크루저’라는 이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며, 토요타의 브랜드 유산을 그대로 전기차 라인업에 이식하려는 전략이다.

2026년까지 출시될 BEV 9종 리스트

토요타가 현재까지 언급한 순수 전기차 모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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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명 | 유형 | 출시 예상 시점 】

• 모델명: 어반 크루저
• 유형: 소형 SUV
• 출시 예상 시점: 2025년 상반기

• 모델명: C-HR+
• 유형: 소형 SUV
• 출시 예상 시점: 2025년 하반기

• 모델명: bZ4X 개선판
• 유형: 중형 SUV
• 출시 예상 시점: 2024년 말

• 모델명: 전기 픽업트럭
• 유형: 픽업트럭
• 출시 예상 시점: 2026년 말 이전

• 모델명: 랜드크루저 Se 콘셉트
• 유형: 대형 SUV
• 출시 예상 시점: 2026년 말까지

• 모델명: 미공개 SUV 모델 2종
• 유형: 대형 SUV
• 출시 예상 시점: 2026년 말까지
액티브 라이프스타일 겨냥, SUV 전략 집중

디자인 총괄 사이먼 험프리스는 “향후 3개의 모델은 소비자의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토요타가 단순한 도시형 SUV가 아닌, 야외 레저, 캠핑, 오프로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SUV 세그먼트에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요타는 SUV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도 기능성과 감성, 브랜드 충성도를 결합한 전략적인 제품 군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랜드크루저 EV’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로 증명해온 오프로드 성능을 전기차로 계승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대를 제시한다.

렉서스의 전략적 동반 질주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 또한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개선된 RZ 모델에 두 대의 전기차를 추가하며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렉서스는 대형 세그먼트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전체 세그먼트에 전기차 옵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토요타가 대중 모델을 통한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는 동안, 렉서스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전동화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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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브랜딩의 시너지, ‘랜드크루저 EV’에 쏠리는 눈

‘Marketing Cost vs. Brand Loyalty’라는 절묘한 균형을 통해 토요타는 bZ4X와 같은 새로운 모델명의 약점을 보완하고, ‘랜드크루저’라는 이름이 가진 글로벌 신뢰도를 전기차 시장으로 그대로 이식하려 한다.

이미 검증된 이름 ‘랜드크루저’와 최첨단 전기 파워트레인이 합쳐지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론: 테슬라 대항마 vs. 익숙한 이름 ‘랜드크루저’

이번 발표는 단순한 로드맵이 아니다. 토요타의 전기차 시대 개막 선언이며, 전략과 기술, 브랜딩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프로젝트다. ‘테슬라’, ‘BYD’ 등 전기차 선두주자들이 장악한 시장에 ‘랜드크루저 EV’는 전통과 혁신의 무기로 강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