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선거 무효"…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초유의 '개표 중단' 촉구

김수형 기자 2026. 6. 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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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 브리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3일) 선관위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방치로 참정권이 침해됐다며, 즉각적인 개표 중단과 전면적인 재선거 실시를 촉구했습니다.

장 대표는 브리핑에서 "서울 송파구를 비롯한 17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잠실 2동의 경우 구청 관계자가 3시간 전부터 용지 부족을 알렸음에도 중앙선관위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이전 선거 투표율을 고려한 여유분조차 준비하지 않은 점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장 대표는 용지가 없어 투표를 포기하거나 6시 이후 개표방송이 투표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유권자의 투표권 참정권이 심각하게 침해된 오염된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선관위가 밤 9시 입장 발표에서도 상황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꼬집으며, 즉시 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습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인천 등 비슷한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상황실과 제보센터를 운영해 문제가 발생한 모든 지역에 예외 없이 재선거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선관위의 부실 관리 문제가 투표 무효 주장으로까지 번지면서 극심한 사회적 갈등이 예상됩니다.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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