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축구대표팀 우승컵 들고 귀국…황선홍 "못 가서 미안했다"

권종오 기자 2024. 3.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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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의 태극전사들과 코치진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U-23 대표팀은 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W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호주와 전·후반 90분을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이겨 우승했습니다.

특히, U-23 대표팀은 황 감독이 3월 A매치 기간 임시로 A대표팀을 지휘한 까닭에 그 없이 대회에 나섰는데도 우승이라는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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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감독이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선홍호 한국 U-23 대표팀이 돌아왔습니다.

U-23 대표팀의 태극전사들과 코치진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U-23 대표팀은 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W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호주와 전·후반 90분을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이겨 우승했습니다.

앞서 1차전에서는 태국에 1대 0으로, 준결승전에서는 사우디에 1대 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한 모의고사였는데 최상의 성적을 냈습니다.

다음 달 15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은 2026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대회여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U-23 대표팀은 황 감독이 3월 A매치 기간 임시로 A대표팀을 지휘한 까닭에 그 없이 대회에 나섰는데도 우승이라는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황 감독은 코치진을 통해 원격으로 경기별 준비 과정과 전술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황 감독은 입국장을 찾아 우승 트로피를 들고 돌아온 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황 감독은 선수들을 둥글게 불러 모아 놓고 "못 가서 미안했고, 수고했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황 감독은 다음 달 1∼3일 국내파 위주로 선수들을 다시 소집해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국내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한국은 U-23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B조에 속해 UAE(16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행 직행 티켓을 얻고, 4위가 되면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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