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국감 증인들 줄줄이 ‘불출석’…야당 “강력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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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3년 연속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이 올해도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오는 8일 교육부 대상 국감과 24일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 이사장이 지난 4일 해외 출장 일정을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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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도 출국”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3년 연속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이 올해도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김 이사장 증인 채택을 주도한 야당은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오는 8일 교육부 대상 국감과 24일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 이사장이 지난 4일 해외 출장 일정을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교육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역시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다.
김영호 위원장이 교육부를 통해 국민대 학교법인인 국민학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글로벌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현지 탐방차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일정을 소화하고 미국으로 향해 교육부 국감 종료일(24일) 이후인 오는 27일까지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이사장과 함께 8일과 24일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도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는 않았지만 출석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은 법무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장 전 총장이 최근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오는 15일 한경대 국감에 김 여사 논문 대필 의혹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설민신 한경대 교수도 건강상 이유와 가정사 등을 이유로 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 관련 핵심 증인들의 상습적인 국감 회피 행태를 교육위원장으로서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국회법에 따른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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