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 전기차 원조, 신형 닛산 리프 유출
최근 미국에서 포착된 신형 닛산 리프 프로토타입 모델은 기존 유럽형 모델보다 더 많은 디자인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는 닛산이 전 세계적으로 판매 부진에 시달리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닛산은 르노와의 제휴로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들어 판매 부진에 직면했다. 현재 라인업에서 매력적인 전기차가 부족한 상황이며, 노후화된 리프는 곧 단종될 예정이다. 아리아 크로스오버도 출시 지연으로 인해 고객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닛산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2026년형 신형 리프 모델이다. 새로운 리프는 2021년 공개된 칠-아웃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할 것으로 보이며, 크로스오버 스탠스와 4 도어 쿠페 실루엣을 혼합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특히 미국 사양 모델의 경우 전면부 디자인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 모델에서는 헤드라이트와 조명 시그니처, 전면 조명 스트립 등이 확인되었다. 아리아와는 다른 디자인 기조를 보이며 칠-아웃 콘셉트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기술 측면에서도 신형 리프는 아리아와 플랫폼 및 구동계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닛산의 CMF-E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더 작은 크기와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사양의 경우 WLTP 기준 최대 47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지만, 미국 사양은 이보다 더 강화된 성능을 보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신형 리프는 닛산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핵심 모델로, 특히 미국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2026년형 모델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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