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발사고로 80여 명 사상…시진핑 중대 지시
[앵커]
전 세계 주요 소식을 빠르게 전해드리는 '글로벌 오늘'입니다.
중국 최대 폭죽 생산기지인 류양에서 또 폭죽공장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26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는데요.
시진핑 국가주석은 원인 규명과 책임 추궁을 지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공장 전체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곳곳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잔불도 남아 있습니다.
중국 후난성 류양 폭죽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발 현장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충격파의 흔적이 확인됩니다.
<송페이징 / 中 CCTV 기자> "제 뒤편으로 보면 건물 전체, 특히 최상층의 문과 창문까지 충격파에 의해 완전히 부서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폭발은 노동절 연휴 나흘째인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쯤 발생했고, 이 사고로 26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인 가운데, 2차 사고 우려로 반경 약 3km내 주민들도 대피했습니다.
<中 폭죽사고 마을 주민(中 신경보)> "폭발 당시 수십㎏짜리 돌덩이들이 도로를 덮치면서 아예 지나갈 수가 없었고요. 우리도 집을 우회해서 돌아갔습니다."
류양은 중국 최대 폭죽 생산기지로, 지난해에도 폭죽공장 폭발 사고로 9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이달부터 폭죽 안전 관련 새 국가표준이 시행된 가운데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사고 직후 시진핑 국가주석은 2차 사고 예방과 원인 규명, 책임자 엄벌 등의 중대 지시를 내렸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시진핑 주석은 각 지역과 관련 부처가 이번 사고를 통해 큰 교훈을 얻고 안전 생산 책임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류양시는 시내 전 지역의 폭죽 생산을 전면 중단했고, 당국은 전국 단위 안전 점검과 함께 고위험 산업 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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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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