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또 야마구치다…43연승 안세영, 덴마크 2연패까지 단 1승

오늘(18일) 오후 8시 40분께 결승 예상… 이기면 시즌 9번째 개인전 우승

오쿠하라 36분 만에 제압… 야마구치와 최근 아홉 번 만나 모두 이겼다
▲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결승에 오른 안세영. 우승하면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사진=BADMINTONPHOTO / Yang Shaochen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안세영(삼성생명)이 덴마크오픈 우승컵까지 한 경기만 남겼다. 마지막 상대는 다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졌던 야마구치가 이번에는 중국의 왕즈이를 꺾고 올라왔다.

두 선수의 결승은 오늘(18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다. 제공된 결승 예고 포스터에 안내된 시각은 한국시간 오후 8시 40분이다. 앞선 경기 진행에 따라 실제 시작 시각은 달라질 수 있다.

▲ 안세영이 18일 야마구치 아카네와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승리하면 대회 2연패와 시즌 9번째 개인전 우승을 달성한다. 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8시 40분께 시작할 예정이며, 앞선 경기 진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안세영이 이기면 대회 2연패와 올해 아홉 번째 개인전 우승을 함께 달성한다. 야마구치를 상대로 이어온 연승도 열 경기로 늘어난다.

오쿠하라 가뿐하게 제압…36분 만에 결승행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11위)를 2-0(21-16, 21-8)으로 꺾었다. 경기를 끝내는 데 36분이 걸렸다.

오쿠하라는 첫 게임에서 안세영을 따라붙으며 버텼다. 그러나 두 번째 게임에서는 차이가 벌어졌다. 일본 배드민턴 전문매체 ‘배드민턴 스피릿’도 오쿠하라가 후반 연속 실점을 막지 못했다고 짚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네 경기에서 여덟 게임을 모두 가져왔다. 한 번도 세 번째 게임까지 가지 않았다. 시즌 전적은 60승 1패, 승률은 98.4%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한 뒤 실제 치른 경기에서는 43연승을 이어갔다.

왕즈이는 넘었지만, 안세영에게는 9연패

야마구치는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꺾었다. 첫 게임을 가져온 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초반 열세를 뒤집었다. 배드민턴 스피릿은 왕즈이가 경기 속도를 높이자 밀렸던 야마구치가 후반 추격에 성공해 승부를 끝냈다고 전했다.

왕즈이를 상대로 보여준 끈기는 결승에서도 경계할 부분이다. 다만 안세영과의 최근 맞대결 결과는 뚜렷하다. 아홉 번 모두 안세영이 이겼다. 지난달 아시안게임 결승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만난다. 다른 강자들을 꺾고 마지막 경기까지 올라온 야마구치가 안세영 앞에서 다시 우승컵을 놓고 선다.

▲ 덴마크오픈 결승을 앞둔 안세영의 주요 기록. 연승 기록은 단체전 단식을 포함하며 경기 전 기권은 제외했다. 승리하면 대회 2연패와 시즌 9번째 개인전 우승을 달성한다. 자료=연합뉴스·뉴스핌, 경기 시간=제공 포스터, 정리=스탠딩아웃 뉴스

중국 팬들이 지적한 것은 ‘공격의 마무리’

스포츠 커뮤니티 후푸에서는 왕즈이의 경기 운영을 비판하는 의견이 나왔다. 일부 이용자는 긴 랠리로 상대를 지치게 하는 능력에 비해, 공격을 이어가며 빠르게 승부를 끝내는 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야마구치가 안세영을 상대하는 방식에 관한 의견도 있었다. 초반 두 게임부터 공격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래 버티기보다 힘이 있을 때 먼저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해석이다. 이는 후푸 일부 이용자의 의견이다.

▲ 덴마크오픈에서 셔틀콕을 받아내는 안세영. 야마구치의 초반 공격을 어떻게 받아내느냐가 결승의 관전 포인트다. 사진=BADMINTONPHOTO / Yang Shaochen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결승에서 지켜볼 대목도 초반이다. 왕즈이를 꺾은 야마구치가 먼저 공격해 들어올 때, 안세영이 얼마나 실점을 줄이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느냐다. 야마구치에게는 아홉 번의 패배를 끊을 방법이 필요하다. 안세영에게는 그 공격을 받아낸 뒤 득점으로 바꾸는 정확성이 중요하다.

영상: SPOTV 유튜브 채널

출처: 스탠딩아웃 뉴스(https://www.standingou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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