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액세스 일주일 만에 100만장 판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로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조이 얼리 엑세스 누적 판매량이 출시 일주일만에 100만장을 돌파하며 크래프톤이 선보인 역대 게임 중 가장 빠른 초기 판매량을 기록한 것.
4일 크래프톤은 지난달 28일 출시한 '인조이(inZOI)'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인조이'는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당일에는 판매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를 달성했다.
게임 내 이용자 창작 공유 플랫폼 '캔버스'(CANVAS)는 이용자 수도 120만명을 돌파했다. 이미 누적 기준으로 47만개 이상의 창작물이 게재되며 이용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향후 모드 제작 기능과 신규 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정식 출시 전까지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중장기적으로 인조이를 크래프톤의 대표 프랜차이즈 지식재산(IP)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김지현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조이를 통해 크래프톤의 다양한 장르에 대한 개발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한다"며 " "올해 예정된 5월, 8월, 10월 업데이트로 인한 팬들의 지속적인 유입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