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 '미슐랭 그린가이드' 별점까지 받았다" 산책로 따라 걷기 좋은 숨은 힐링 명소

미슐랭 그린가이드 선정

기암절벽·푸른 강물 따라
조용히 걷기 좋은 힐링 명소
'봉화 선유교'

선유교 |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한 봉화 선유교는 미슐랭 관광 가이드북 ‘그린가이드’ 한국 편에서 별점을 받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안동에서 봉화, 태백으로 이어지는 35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 다리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해당 가이드북에 이름을 올린 곳 가운데 상징적인 장소로 꼽히며 여행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선유교 |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선유교는 낙동강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다. 다리 위에 서면 푸른 강물과 양옆으로 병풍처럼 둘러선 기암절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선유(仙遊)’라는 이름은 신선이 노니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실제로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를 떠올리게 한다. 강물 위로 불어오는 바람과 잔잔한 물결, 그리고 절벽의 웅장한 자태가 어우러져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유교 | 사진 = ⓒ한국관광 콘텐츠랩

이 일대는 ‘예던길’로도 불린다. 예던길은 옛 선비들이 다니던 길이라는 의미로, 퇴계 이황이 10대 시절 숙부에게 글을 배우기 위해 청량산 오산당, 현재의 청량정사를 오가던 길로 전해진다. 선유교 옆으로는 예던길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방문객들은 옛 선비의 발자취를 따라 천천히 걸어볼 수 있다.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해 부담 없이 둘러보기 좋다.

다리의 시작과 끝 지점에는 잠시 머물 수 있는 벤치와 정자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 앉아 낙동강과 주변 산세를 바라보면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난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관광객이 몰리는 유명 명소와 달리 비교적 한산해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사람이 많지 않아 더 좋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선유교 | 사진 = 봉화군 공식 블로그

선유교는 청량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다. 청량산에는 오산당과 청량정사, 김생굴, 탁필대 등 퇴계 이황의 학문적 자취가 남은 유적이 분포해 있다.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연계 코스로 적합하다.

청량산 입구에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선유교 입구에도 소규모 주차 공간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봉화읍에서 청량산 방면 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현장에는 안내판이 잘 설치돼 있어 초행길이라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선유교 | 사진 = 봉화군 공식 블로그

상시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낙동강과 기암절벽, 그리고 옛 선비의 길이 어우러진 이곳은 봉화의 숨은 절경으로 손꼽힌다. 드라이브 중 잠시 들러도 좋고, 청량산 탐방과 함께 일정에 포함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장소다.

[방문 정보]
-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고계리 산225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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