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40km 짜릿 질주’ 장생포 ‘웨일즈카트’ 관광객 사로잡는다

정혜윤 기자 2026. 5. 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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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열린 웨일즈카트 사전 시승 행사장. 캐릭터 디자인을 입은 카트가 전용 트랙 위를 달렸다.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자기부상형 방식의 국내 최초 순환 동력식 체험시설인 '웨일즈카트'가 드디어 레일(트랙) 위를 달린다.

울산 최초의 익스트림 체험시설이기도 한 웨일즈카트는 꽃길 사이를 가르며 달리는 속도감,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 풍광까지 더해지며 장생포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웨일즈카트 사전 시승 행사장에서는 귀신고래를 캐릭터로 형상화한 '장생이'를 비롯해 '범고래' '돌고래' 캐릭터 디자인을 입은 카트가 전용 트랙 위를 달렸다.

총 1.05㎞ 길이로 조성된 트랙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대를 순환하도록 설계됐다. 최고 속도인 시속 40㎞로 트랙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1분30초다.

웨일즈카트는 단순히 속도감만 즐기는 시설이 아니라 울산대교와 장생포 앞바다의 풍광까지 덤으로 즐기는 것은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계절의 풍경까지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카트가 곡선을 따라 움직일 때마다 꽃길과 바다가 번갈아 펼쳐지는데, 오는 6월이면 트랙 주변으로 수국이 만개할 예정이어서 5월 라벤더에 이어 또 다른 계절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웨일즈카트는 2인 탑승이 가능하며 총 10대 가운데 7대가 상시 운영된다. 시간당 최대 270명까지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체험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 요금은 1인 탑승 2만4000원, 2인 탑승 3만원이며 남구 주민에게는 50%, 울산시민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각각 제공된다.

한편 웨일즈카트 준공식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6월 초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