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40km 짜릿 질주’ 장생포 ‘웨일즈카트’ 관광객 사로잡는다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자기부상형 방식의 국내 최초 순환 동력식 체험시설인 '웨일즈카트'가 드디어 레일(트랙) 위를 달린다.
울산 최초의 익스트림 체험시설이기도 한 웨일즈카트는 꽃길 사이를 가르며 달리는 속도감,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 풍광까지 더해지며 장생포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웨일즈카트 사전 시승 행사장에서는 귀신고래를 캐릭터로 형상화한 '장생이'를 비롯해 '범고래' '돌고래' 캐릭터 디자인을 입은 카트가 전용 트랙 위를 달렸다.
총 1.05㎞ 길이로 조성된 트랙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대를 순환하도록 설계됐다. 최고 속도인 시속 40㎞로 트랙을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1분30초다.
웨일즈카트는 단순히 속도감만 즐기는 시설이 아니라 울산대교와 장생포 앞바다의 풍광까지 덤으로 즐기는 것은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계절의 풍경까지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카트가 곡선을 따라 움직일 때마다 꽃길과 바다가 번갈아 펼쳐지는데, 오는 6월이면 트랙 주변으로 수국이 만개할 예정이어서 5월 라벤더에 이어 또 다른 계절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웨일즈카트는 2인 탑승이 가능하며 총 10대 가운데 7대가 상시 운영된다. 시간당 최대 270명까지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연인,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체험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 요금은 1인 탑승 2만4000원, 2인 탑승 3만원이며 남구 주민에게는 50%, 울산시민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각각 제공된다.
한편 웨일즈카트 준공식은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6월 초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