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사임' 리버풀, 차기 감독은 '레전드' 알론소?…"레버쿠젠이 막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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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레전드' 출신 사비 알론소 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앉히게 될까.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게 될 위르겐 클롭 감독 뒤를 이을 지도자로 알론소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계속해서 "알론소 감독이 클롭 감독 후임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은 공식적인 접근을 통해 레버쿠젠의 의지를 시험할 계획이며, 시즌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간 뒤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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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이 '레전드' 출신 사비 알론소 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앉히게 될까.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게 될 위르겐 클롭 감독 뒤를 이을 지도자로 알론소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클롭 감독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을 안필드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들은 공개 논의를 앞두고 후보군을 구성했고, 알론소 감독이 잠재적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알론소 감독이 클롭 감독 후임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은 공식적인 접근을 통해 레버쿠젠의 의지를 시험할 계획이며, 시즌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간 뒤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는 '기브미 스포츠'에 "리버풀이 고려 중인 분명하고 확실한 후보가 있다. 그중 한 명은 리버풀과 관계가 있고, 레버쿠젠에 좋은 지도력을 보이는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이 전 소속 클럽으로 떠날 수 있는 공식적인 조항은 없지만, 알론소 감독이 원한다면 레버쿠젠은 이를 막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알론소 감독이 안필드로 달려갈 것이라는 건 확신할 수 없다. 다만, 리버풀이 알론소 감독을 선택한다면 매우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알렸다.
리버풀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과 결별한다. 리버풀은 지난 1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올여름을 끝으로 자리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알렸다. 이에 시즌이 끝나면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에 따르면 에너지가 고갈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차기 감독을 데려와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으며, 현재 깊게 연결되고 있는 것은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10경기에 나서 18골 20도움을 기록했으며, 챔피언스리그, 유럽 슈퍼컵, 잉글랜드 FA컵, FA 커뮤니티실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을 거쳤다가 은퇴했다.
알론소 감독은 은퇴 후 지도자길에 접어들었으며, 레알 후베닐 코치,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맡았다가 2022년부터 레버쿠젠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올 시즌 지도력을 제대로 빛발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17승 4무(승점 55)로 무패 행진을 통해 선두에 올라있으며,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DFB포칼 4강 진출을 이뤄낸 상태다. 현재 기세라면 세 개 대회 우승도 가능한 상황. 조직적인 빌드업 시스템, 강도 높은 프레싱, 완성도 높은 공간 분배 및 오프더볼 무브먼트로 레버쿠젠을 강팀으로 바꿔놓았다.
이렇듯 레버쿠젠에서 주가를 높인 알론소 감독이었고, 리버풀이 진지한 관심을 드러내는 중이다. 복수 매체는 알론소 감독 계약에 릴리즈 조항은 없으나, 알론소 감독이 원할 경우 떠날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만약 레버쿠젠이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될 경우, 알론소 감독이 도전을 택할 가능성이 더더욱 높아진다. 그게 리버풀이라면, 클롭 감독 후임을 제대로 데려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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