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앞세운 한국 여자 배드민턴, 中 꺾고 아시아단체선수권 우승

안세영(24·삼성생명)이 이끈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6 아시아 배드민턴 단체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했다. 한국은 2016년 대회 창설 후 처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8일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단체 선수권 결승전에서 중국을 3승 0패로 완파했다. 이 대회는 2년 주기로 열리는 국가 대항전으로 한 경기에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를 펼쳐 3승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은 조별 리그에서 싱가포르, 대만을 잇따라 격파하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꺾고 결승에 오르더니 홈팀 중국마저 손쉽게 제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안세영을 포함해 정예 멤버가 총출동한 반면, 중국은 천위페이와 왕즈이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1단식에 나선 안세영이 한첸시를 2대0(21-7 21-14)으로 꺾었고, 이어진 복식에서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이 지아이판·장슈센 조를 2대0(24-22 21-8)으로 눌렀다. 이어 두 번째 단식 경기에서 김가은(삼성생명)까지 쉬원징을 2대1(19-21 21-10 21-17)로 물리쳐 ‘퍼펙트 승리’를 기록했다.
아시아 단체 선수권 대회는 세계 단체 선수권의 예선도 겸한다. 남녀 4강 이상 진출 시 세계 선수권 진출권을 획득한다. 여자 대표팀과 더불어 전날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3위에 자리한 남자 대표팀까지 모두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 단체 선수권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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