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패션·뷰티 '세트 상품' 불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옷을 사거나 화장품 쇼핑을 할 때 '세트(set)' '투웨이(2way)' '멀티(multi)' 키워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두 가지 아이템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부합할 뿐만 아니라 코디 고민까지 덜 수 있다는 것이 세트 상품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트 + 머플러' 판매 29배↑
가성비 뛰어나 소비자에 인기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옷을 사거나 화장품 쇼핑을 할 때 '세트(set)' '투웨이(2way)' '멀티(multi)' 키워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를 사더라도 두 개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실용적이고 가성비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다.
21일 매일경제가 카카오스타일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의뢰해 최근 한 달간(10월 17일~11월 16일)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세트'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니트와 머플러가 함께 구성된 '니트 머플러 세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9배 증가했다.
겨울철 방한 아이템인 바라클라바와 니트가 합쳐진 '바라클라바 니트'와 '카디건 세트' 거래액도 각각 403%, 194% 증가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두 가지 아이템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부합할 뿐만 아니라 코디 고민까지 덜 수 있다는 것이 세트 상품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투웨이' 상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투웨이 상품은 지퍼, 스트링 등을 조절해 하나의 아이템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투웨이 집업'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195%) 늘었으며 '투웨이 패딩'도 거래액이 44% 증가했다. 이외에 옷 안쪽과 바깥쪽 면 구분 없이 모두 착용할 수 있는 '리버서블' 아이템 거래액도 약 8배(779%)나 늘었다.
화장품 부문에서도 하나를 여러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는 '멀티'(39%) 아이템 거래액이 증가했다. 립으로도, 블러셔로도 쓸 수 있는 제품이 특히 인기다. 또 이전에 비해 '1+1' 상품에 대한 수요가 40% 높아졌다.
[김효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외국인 입맛엔 신라면보다 이것?…해외서 매출 80% 폭증했다는데 - 매일경제
- 운동권의 타락, 결국 돈이었다…거장이 해부한 대한민국 - 매일경제
- “미리 사재기했는데 큰일이다”…2차전지 핵심 ‘이것’ 가격 폭락중 - 매일경제
- 음란 영상 보며 골프장 캐디 추행한 80대…라운딩 일행 누군가보니 - 매일경제
- “女후배 동의 받았다”…명문대 커뮤니티에 올라온 성관계 영상 ‘충격’ - 매일경제
- 인천검단 아파트 붕괴 LH·GS건설, 입주자 보상금 9100만원 제시 - 매일경제
- 그돈이면 싼타페·쏘렌토 대신…‘국산차값’ 독일차, 신형도 가격파괴? [카슐랭] - 매일경제
- “철저한 비밀인데”…‘수능 부정행위’ 학생 부모, 감독관 찾아가 한 일 - 매일경제
- “고층 아파트서 돌 던진 초등학생은요”…온라인서 신상털기 확산 - 매일경제
- 천하의 앙리도 놀란 정상빈의 멀티골 활약! 황선홍호, 프랑스 U-21 안방서 3-0 대승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