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동교동사저 재매입 박지원6억기부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 전 의원이 개인 사업자에게 매각했던 김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를 ‘김대중재단’이 다시 매입하기로 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위해 예금 6억원을 내놓기로 했다. 배우 이영애씨도 5000만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중재단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재단 사무실에서 김 전 대통령 사저를 사들인 사업자 박모씨와 재매입 협약식을 진행했다.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동교동 사저는 역사적인 의미와 문화적인 가치를 지닌 공간”이라며 “원형 그대로, 그리고 영구히 보존돼야 한다는 점을 박씨에게 설명했고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