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실수로 잘 만든 차” 하체 열어보고 전문가도 놀란 이유

기아자동차 최초의 정통 바디온프레임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 하체 분석에서 압도적인 튼튼함으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와 하체 전문가가 참여한 심층 분석 결과, 타스만은 단순한 SUV가 아닌 진정한 픽업트럭의 내구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탱크급 견고함" 프레임과 서스펜션

타스만의 가장 큰 특징은 두꺼운 강철로 제작된 사다리꼴 모양의 바디온프레임 구조다. 차체 전체를 앞에서 뒤까지 관통하는 이 프레임은 전문가들로부터 "차대 보강을 한다는 건 병원에 가봐야 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강성이 뛰어나다.

전륜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주행 시 접지력 유지에 유리한, 더블 위시본 방식을 채택했다. 제네시스보다 약 30% 큰 부품 사이즈와 경량화보다 내구성에 초점을 맞춰 강철 및 주물 소재를 적극 사용했다. 특히 너클은 엔진 블록처럼 통 주물로 제작되어 극한 상황에서의 내구성을 확보했다.

스프링 코일의 두께도 일반 승용차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X-Pro 트림의 경우 일반 모델보다 차고가 2.5cm 더 높아 별도의 리프트업 튜닝 없이도 충분한 지상고를 확보했다. 차체 좌우 쏠림을 억제하는 안티 롤 바 역시 모하비 초기형에 버금가는 32mm 직경의 두꺼운 중공 타입이 적용됐다.

실용성과 편의성을 갖춘 후륜 서스펜션

후륜 서스펜션은 고중량 화물 적재에 최적화된 리프 스프링 방식을 채택했다. 최대 적재량 500kg을 지원하는 이 시스템은 렉스턴 스포츠 칸, 스타리아 밴 등 고하중 차량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흥미로운 점은 리프 스프링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승차감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짐을 싣지 않은 공차 상태에서 시승했음에도 "굉장히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개선된 쇽업소버 세팅, 스프링 판 사이에 삽입된 우레탄 패드, 충격 흡수 구조를 갖춘 스토퍼, 고급화된 셔클핀과 부싱 등 세심한 튜닝의 결과로 분석된다.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을 위한 고려사항

타스만은 패밀리 픽업임에도 실제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을 위한 요소들이 꼼꼼하게 적용됐다. 전륜과 후륜 디퍼런셜 케이스 모두 두껍고 튼튼한 주물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오프로드 주행 시 하부 손상 방지를 위한 다양한 보호 장치가 설치됐다.

연료 탱크 하단에는 플라스틱 보호 커버가, 미션과 드라이브 샤프트에는 마운트 겸용 보호대가, 전면부에는 철제 언더커버가 적용됐다. 특히 X-Pro 트림에 적용된 전후방 견인 고리는 단순한 철판이 아닌 두껍고 튼튼한 주물 재질로 제작되어 실제 험로 탈출 시 충분한 강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디테일

타스만의 제동 시스템은 차량의 무게와 크기를 고려할 때 매우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초기 반응부터 꾸준하고 선형적인 제동력이 발휘되어 운전자에게 높은 신뢰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제네시스를 제외한 현대기아차 그룹 중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을 갖췄다는 의견도 있다.

머플러 전체를 따라 열기를 차단하는 방열판이 빈틈없이 적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국산차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으로, 제네시스급 이상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심한 배려다. 추가로 4륜 구동 트랜스퍼 케이스 등 구동계 소음의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해 해당 부위 주변에 흡음재가 적용되었다.

바디온프레임 차량의 승차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프레임과 차체 연결 부위의 고무 부싱(탑 부싱) 역시 기존 모하비 대비 개선되었다는 점이 언급됐다. 이는 쌍용차 등에서 승차감 개선을 위해 애프터마켓 부품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았던 부품으로, 타스만은 순정 상태로도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해당 유튜브 채널의 이용허락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소형 화물차로 등록되어 1차로 주행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타스만은 단순한 승용차가 아닌 진정한 픽업트럭으로서의 정체성을 충실히 구현했다. 튼튼한 하체 구조와 세심한 편의성 개선이 돋보이는 타스만은 픽업트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