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 개인정보 유출 정황…인하대, 해킹그룹 고소

박지현 기자 2026. 1. 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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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해킹 사실관계 파악…유출 정황 확인
대상자들에 개별 연락…경찰청에 고소장 제출
인하대학교 전경 [사진 = 인하대]

[인천 = 경인방송] 인하대학교가 최근 학사정보시스템을 공격해 내부 개인정보를 해킹한 랜섬웨어 그룹 '건라(Gunra)'를 고소했습니다.

인하대학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앞서 '건라'는 지난달 29일 인하대 학사정보시스템을 해킹한 뒤 650기가바이트 규모의 내부 자료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며 다크웹에 대학 구성원 이름·핸드폰 번호·주민등록 번호·이메일·사진·학점 등의 개인정보 일부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인하대는 사실관계 확인 뒤 1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대상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한 상태입니다. 

고소장에는 '건라'가 대학 정보통신망에 정당한 권한 없이 침임했다며 피고소인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검거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인하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 해킹을 통해 학교가 보관하고 있던 구성원들의 개인정보 일부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며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정확한 유출 범위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함께 비상대응팀을 가동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학교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또는 문자(URL 포함)를 수신하실 경우 즉시 삭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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