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끝났다” → KGM으로 바꿨더니, 매출 4조 돌파 미쳤다

KGM 로고

부도 위기에서 완벽한 부활을 이뤄낸 자동차 회사가 있다. 바로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KGM)로 사명을 바꾼 이 회사의 극적인 반전 스토리가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브랜드 호감도 3배 급등

2023년 3월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놀라운 변화가 시작됐다. 사명 변경 후 788일간 온라인 정보량은 무려 134만 건을 돌파하며 쌍용차 시절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더 놀라운 건 브랜드 호감도다. 긍정률 75.14%, 부정률 3.47%로 순호감도가 71.67%를 기록하며 사명 변경 이전보다 약 3배(48.96%포인트)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KGM 신형 무쏘
2025년 실적,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

KGM은 2025년 한 해 동안 매출 4조 2,43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536억 원, 당기순이익 531억 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완전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판매량도 11만 535대를 기록해 11년 만의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내수 4만 249대, 수출 7만 28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친환경 라인업이 성장 견인

KGM의 성공 비결은 전동화 전략에 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이 전체 판매의 32.4%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튀르키예 시장에서는 토레스 EVX가 6,722대 판매되며 수출 확대를 이끌었고, 누적 판매량 5만 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2026년 신차 공세로 더 강해진다

2026년에도 KGM의 돌진은 계속된다. 1월에만 총 8,83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 특히 1월 5일 출시한 신형 무쏘가 내수 판매를 38.5%나 끌어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26년에는 신형 무쏘를 앞세워 ‘K-픽업트럭’ 선언과 함께 국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도 기업에서 수출 강자로, 그리고 매출 4조 원 돌파 기업으로 거듭난 KGM.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완전히 달라진 이 회사의 성공 신화가 2026년에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