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비 절반 돌려준다"..영천·안동 '반값 여행' 주목

김낙성 2026. 9. 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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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영천이나 안동을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여행 경비의 절반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른바 '반값 여행'이 두 지역에서 시작되는데요.

지역별로 사전 신청 기한과 환급 조건이 달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김낙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천의 대표 관광지 보현산댐 출렁다리입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다리 입구에 '반값 여행'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나민영·장혜주 / 관광객 "영천 오면 여기서 카드로 결제하면 반값 환급해준다고 해야 되나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전 신청이 여행) 2~3일 전만 되도 할 만한 거 같은데 일주일은 조금 긴 거 같기도 해요."]

[이태선 / 관광객 "(지정 여행지가)) 어떤 곳이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보고 가족끼리 다녀가기에는 영천이 하루에 다 돌 수 있고 괜찮은 거 같아요."]

가을 여행철을 맞아 영천시와 안동시가 여행경비의 최대 50%를 돌려주는 '반값 여행' 사업을 시작합니다.

관외 관광객이 숙박과 식사, 관광.체험 등에 쓴 비용 가운데 최대 50%까지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입니다.

두 곳 모두 환급률은 50%이지만, 신청 방식과 조건은 차이가 있습니다.

[트랜스 C.G]
먼저 영천은 여행 일주일 전까지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

서로 다른 관광지 두 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을 받고 개인은 10만 원 이상, 2인 이상은 20만 원 이상을 소비해야 합니다.

환급액은 개인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 최대 20만 원, 가족은 최대 5명, 50만 원까지입니다.

[트랜스 C.G]
안동은 여행 사흘 전까지만 신청하면 됩니다.

지정 관광지 한 곳을 방문해 10만 원 이상 인정 경비를 사용하면 일반인은 최대 10만 원, 19살부터 34살까지 청년은 최대 14만 원까지 돌려 받습니다.

제외 대상도 확인해야 합니다.

해당 지자체 주민은 물론 포항과 경산, 영주 등 인근 시.군 거주자와 외국인은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

[박진희 / 안동시 관광마케팀장 "여행 후에 현금이 아닌 지역 화폐로 환급함에 따라 한 번의 방문이 재방문으로 이어져서 지역 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더 할 것으로.."]

지난 3일 접수를 시작한 영천에는 벌써 3천 명 넘게 몰렸고, 안동은 오는 14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는 만큼, 여행 계획이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박종영, C.G:김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