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배용준·이태희, '변형 스테이블포드' KPGA 클래식 우승 다퉈

백승철 기자 2025. 5. 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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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27)이 기상 악화로 인해 일정에 차질을 빚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가 취소된 둘째 날 하루를 보내고 다시 필드에 복귀한 옥태훈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파71·7,120야드)에서 열린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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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 우승 경쟁에 뛰어든 옥태훈, 배용준, 이태희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옥태훈(27)이 기상 악화로 인해 일정에 차질을 빚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가 취소된 둘째 날 하루를 보내고 다시 필드에 복귀한 옥태훈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파71·7,120야드)에서 열린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써냈다.



 



올 시즌 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매 홀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를 하면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고, 파를 써내면 0점이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첫날 보기 없이 8개 버디를 쓸어 담아 +16점을 따냈던 옥태훈은 이날 +9점을 추가했다. 중간 합계 +25점으로, 배용준(25)을 3점 차 단독 2위(+22점)로 앞섰다.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옥태훈은 2022년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CC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한 경험은 있지만, KPGA 투어 챔피언 타이틀은 아직 따내지 못했다.



 



2025시즌 개막전 공동 2위를 시작으로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4위,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30위로 좋은 성적을 낸 옥태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4위, 그리고 버디 수 부문 1위(55개)에 올라 있다.



 



둘째 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로 우승자를 정한다.



옥태훈은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배용준, 이태희(41)와 함께 최종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동반 샷 대결을 벌인다. 



 



배용준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골라내 +14점을 보태면서 8계단 도약했다. 



KPGA 투어 통산 1승의 배용준은 2022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 합계 +53점으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태희도 +14점을 획득해 단독 3위(합계 +21점)으로 11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태희는 10번홀부터 후반 2번홀까지 11개 홀에서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한때 단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14~18번홀에선 5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다만, 3번홀부터 9번홀까지는 추가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써냈다.



 



최근 KPGA 투어 통산 상금 30억원을 돌파한 이태희는 2020년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에 이어 KPGA 투어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동우가 합계 +20점으로 단독 4위, 이성호와 김학형이 +19점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최승빈은 2라운드에서 +5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공동 7위(+18점)으로 5계단 내려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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