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 대통령,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매우 큰 유감···명확히 이유 밝히고 책임 물어야”

민서영 기자 2026. 6. 4. 14: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보회의서 “지선에 담긴 국민 뜻 겸허히 수용”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6·3 지방선거를 두고 “선거 과정에서의 경쟁이 어떠했든 여야는 모두 주권자를 대리해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에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될 동반자들”이라며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우리 정치권도 주권자가 명령한 실질적인 민생 개선과 지역균형 발전, 그리고 국민통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국민 삶의 진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국민 주권 정부의 2년 차 임기가 시작됐다”며 “모든 공직자는 신발 끈을 다시 한번 단단히 묶고, 국정 속도 배가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될 선거 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며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쉽게도 어제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주민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으셨다고 한다”며 “관계 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또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의 참정권이 한 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적절한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