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후보 선수들만 원하나...다이어 이어 '아스널 후보'도 영입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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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뮌헨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추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선수가 뮌헨의 레이더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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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독일의 '거함' 뮌헨. 지난 시즌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만큼, 이번 시즌엔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순항 중이다. 리그에선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위' 바이어 레버쿠젠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레버쿠젠의 기세가 무섭긴 하지만, 남은 일정이 많은 만큼 뮌헨이 순위를 역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흐름이 좋다.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 등. 비교적 무난한 팀들과 한 조가 됐다.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대로 뮌헨은 4경기에서 4승을 따내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그럼에도 우려가 있다. 스쿼드 뎁스가 너무 얇다는 것. 특히 수비진 뎁스는 언제 무너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 현재 뮌헨 내 전문 센터백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 뿐이다. 안 그래도 로테이션 돌리기 힘든데, 우파메카노와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를 향한 부담감만 늘어났다. 현재 김민재는 개막 이후 한 경기도 쉬지 않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체력에 관한 우려를 표한 상황.
뮌헨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추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가장 먼저, 그리고 자주 언급된 선수는 토트넘 훗스퍼의 에릭 다이어.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은 다이어는 매각 대상이 됐고 뮌헨이 그를 주시했다. 아직 구체적인 단계까지 간 것은 아니지만, 세 당사자 모두 이적을 원하고 있는 만큼 협상이 진행된다면 빠르게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선수가 뮌헨의 레이더에 들었다. 주인공은 아스널의 토미야스. 이적 첫해 아스널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우뚝 선 토미야스는 부상을 당한 이후, 입지가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엔 벤 화이트에게 밀리며 시즌 내내 벤치 생활을 전전했다. 출전 시간은 1000분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더욱 나아졌지만, 확고한 주전은 아닌 상태다.
뮌헨은 그런 토미야스를 지켜보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토미야스는 지난여름 뮌헨의 타깃이었다. 뮌헨은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1월에 토미야스가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적다. 아시안컵을 치러야 하기 때문. 그럼에도 뮌헨은 꾸준히 그를 관찰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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