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日 팬미팅 마무리…"빙고 위해, 나아가겠다"

[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박은빈이 열도 팬들과 다시 만났다.

박은빈은 지난 15일 일본 요코하마 분타이에서 '2024 박은빈 오피셜 팬클럽 '빙고' 두 번째 팬파티 <은빈노트: 빙고-온> 인 재팬'을 개최했다.

그는 데이식스의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를 오프닝 곡으로 택했다. 열창하며 등장했다. 박은빈의 노래에 관객 반응은 뜨거웠다.

일본어로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다. "여러분, 많이 보고 싶었어요! 금방(7개월) 일본 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 재밌는 시간을 보내자"고 말했다.

다양한 코너로 소통했다. 팬의 사연을 듣고 대화(빙고의 이야기를 들어줘!)하고, 유쾌한 일본어 빙고 게임을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교감했다.

박은빈은 팬들과 합심한 코너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중간중간 박은빈 표 재치와 센스 있는 일본어 멘트로 팬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셋리스트도 인상적이었다. 한국어 가사를 번역해 일본 팬들에게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 '수채화'를 부르며 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종이비행기'와 '민트', '인투 더 라이브'를 불렀다. 박은빈은 이동차를 타고 관객석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췄다.

그는 뉴진스의 '슈퍼내추럴'(Supernatural),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까지 선보였다. 완벽한 댄스 커버 무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시오리의 '스마일'(Smile)도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 일본 팬들도 사랑 담은 영상 메시지를 준비했다. 박은빈의 생일케이크까지 준비해 축하했다.

슬로건 이벤트도 감동이었다. '우리 목적지는 어디? 바로 은빈이가 있는 곳!'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박은빈과 팬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새겼다.

박은빈은 "일본 일정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준비에 들어간다. 사실 촬영하는 동안 힘들 때마다 정해진 일정을 생각하면서 힘을 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게 힘이 되어주는 빙고(팬덤명)를 볼 수 있으니까'라는 생각을 하며 (힘냈다). 오늘 마주했던 이 기억을 생각하며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돌아가서 여러분이 좋아하는 본업을 열심히 하겠다. 저에게 힘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다음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은빈은 내년 상반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곧 차기작을 결정,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