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는 건조기를 쓰는 집이 많지 않습니다.대신 대부분 밖에 널어서 말립니다. 그런데도 빨래에서 눅눅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드뭅니다.같은 햇볕인데 결과가 다른 이유는 너는 방식에 있습니다.우리 집 베란다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털어서 펴는 데 시간을 씁니다
세탁이 끝난 빨래를 그대로 널면 접힌 부분이 그대로 굳습니다.뉴질랜드 가정에서는 한 장씩 크게 털어 주름을 편 다음에 넙니다. 몇 번 터는 것만으로 마르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주름이 펴지면 공기가 닿는 면적이 넓어집니다. 빨리 마를수록 냄새가 생길 틈이 없습니다.다림질이 줄어드는 것은 덤입니다.

간격을 넉넉히 두고 방향을 맞춥니다
빨래를 다닥다닥 붙여 널면 사이에 바람이 지나가지 못합니다.손바닥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기준입니다. 자리가 부족하면 두 번에 나눠 너는 편이 낫습니다.방향도 중요합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과 빨래가 나란히 놓이면 바람이 그냥 스쳐 지나갑니다. 바람을 마주 보게 널어야 사이로 통과합니다.두꺼운 옷은 바깥쪽, 얇은 옷은 안쪽에 두면 전체가 고르게 마릅니다.

다 마르면 바로 걷습니다
이게 의외로 중요한 부분입니다.다 마른 빨래를 계속 밖에 두면 저녁에 습도가 올라가면서 다시 축축해집니다. 낮에 잘 말린 것이 밤에 도로 돌아가는 셈입니다.특히 여름 저녁에는 이슬이 내려앉기 쉽습니다. 아침에 걷었더니 냄새가 났다면 대개 이 경우입니다.해가 기울기 전에 걷고, 걷은 뒤에는 개기 전에 잠깐 실내에 펼쳐두면 남은 습기까지 날아갑니다.

털어서 펴기, 간격과 방향, 그리고 마르면 바로 걷기.세제나 유연제를 바꾸는 것보다 이 세 가지가 먼저입니다.오늘 빨래부터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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