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 힘든데"..충북 도·시·군의회 의정비 큰 폭 인상 추진

조용광 2022. 9. 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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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내년도 도의회 의정비를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1.4%보다 높게 올리기로 하고 공을 공청회로 넘겼습니다.

"서울시의회와 부산, 울산, 대전, 전북도의회는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1.4% 이내에서 인상했거나 결정 예정이고 충남의회는 1.4%와 동결중 하나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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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가 내년도 도의회 의정비를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1.4%보다 높게 올리기로 하고 공을 공청회로 넘겼습니다.

도내 시군의회도 최대 30%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경기침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경제 위기 상황과 맞지 않는 것이어서 논란이 거셀 전망입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내년도 충북도의원들의 의정비가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1.4%보다 높게 책정될 전망입니다.

충청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의원들의 월정수당을 1.4%이상 올리기로 하고 공청회를 거쳐 인상률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도의회는 월정수당을 5.7%, 의정활동비를 합한 의정비는 3.9%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손은성 공동대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여기에 합당한 보수라든가 이런 것들을 도민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여론 반영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조금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고"

도내 시군의회 상당수도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주시의회는 공무원 보수인상률 1.4%보다 21배가 많은 30% 인상을 요구했고 영동군은 25%, 진천군은 20%, 제천시는 15% 인상을 요구해 놓은 상탭니다.

괴산군의회가 1.4% 인상을 결정한 정도이고 의장이 인상을 공약한 청주시의회도 큰 폭의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청주시의회 관계자
"겸직이 금지돼 있잖아요. 인플레이션되고 물가 다 오르고 했잖아요 그거에 준해서 조금 현실화를 해야되지 않느냐 다들 같은 의견이신것 같아요."

이같은 분위기는 다른 시,도와는 사뭇 다릅니다.

"서울시의회와 부산, 울산, 대전, 전북도의회는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1.4% 이내에서 인상했거나 결정 예정이고 충남의회는 1.4%와 동결중 하나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17개 시도중 심의를 시작하지 않은 곳을 제외한 10개 시도가 경제사정 등을 고려해 의정비 인상을 절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영호 도의장 "의정비 심의와 관련한 이런 여러가지 논란, 에너지 소모, 이런 것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 때문에 지방의원들도 시장, 군수, 구청장들처럼 법률로 보수 규정을 제정하는 것이..."

도내 지방의회는 내년부터 4년간 적용될 의정비 인상률을 다음달 말까지 최종 확정합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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