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만 걸어도 절경이에요” 등산 없이 즐기는 91만㎡ 가을 단풍길

울산 마로니에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조동현

10월 하순, 단풍이 절정을 향해 가는 이때 울산에서도 멀리 산으로 오르지 않고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울산 남구 무거동 산43-2, 울산체육공원 마로니에길입니다.

문수경기장 주변에 자리한 이 공원은 약 91만㎡ 규모의 대규모 시민공원으로, 울산 시민들에게는 익숙한 휴식 명소이지만 외부 여행객에게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단풍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수경기장 옆, 걷기 좋은 붉은 산책길

울산 마로니에길 벤치 / 사진=울산광역시 공식 블로그 박노실

마로니에길은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접근성 좋은 단풍 산책로입니다.문수경기장 주차 후 도보 5분이면 단풍길이 시작되고, 붉은 잎이 흩날리는 길 위로 경기장의 독특한 외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SNS 감성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아, 스마트폰으로 찍기만 해도 엽서 같은 장면이 완성됩니다.특히 경기장의 은색 구조물과 붉은 단풍이 대비를 이루며 만들어내는 풍경은 이곳만의 시그니처 뷰입니다.

💰 주차 정보: 평일 무료 / 주말 유료
☎️ 문의: 052-220-2100

‘청춘의 못’ 옥동 저수지

울산 마로니에길 옥동 저수지 / 사진=울산광역시 공식 블로그 박노실

마로니에길을 끝까지 걸으면 ‘청춘의 못’으로 불리는 옥동 저수지가 펼쳐집니다.

호수 위로 단풍이 비치고, 그 위로 문수경기장의 실루엣이 물결에 반사되는 장면은 울산 도심 속에서도 보기 드문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저수지 주변에는 호반쉼터, 호반광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가을 햇살을 즐기기 좋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울산체육공원

울산 마로니에길 가을 전경 / 사진=울산광역시

마로니에길이 속한 울산체육공원은 산책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 공간입니다.

축구장, 야구장, 풋살장, 실내수영장, 롤러경기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모든 구역은 입장료 없이 무료 개방되어 있습니다.

⏰ 운영시간 제한이 없어 아침 산책이나 퇴근 후 운동 코스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울산 옥동 저수지 옆 은행나무길 / 사진=울산광역시 공식 블로그

🚍 버스 이용:
114번, 416번, 417번 → ‘문수경기장’ 하차 후 도보 12분
울주07번 → ‘울산구치소입구’ 하차 후 도보 14분

울산 시내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 가능해, 날씨 좋은 주말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울산 마로니에길 가을 풍경 / 사진=울산광역시 공식 블로그 박노실

울산체육공원 마로니에길은 화려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그 대신 꾸미지 않은 자연의 색과 도심의 여유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Copyright © 여행한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