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즈타바 다리 다쳐 은신 중”…‘석유 전쟁’ 장기화?
[앵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공습 첫날 다리를 다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결사 항전을 지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는 여전히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모즈타바를 '라마단의 잔바즈', 즉 부상한 참전 용사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지난 9일 : "그(모즈타바)는 라마단 전쟁의 잔바즈(부상한 참전 용사)로서, 이 땅의 자랑스럽고 굳건한 순교자들의 길을 계승하는 자입니다."]
이스라엘 현지에선 심지어 사망설까지 제기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모즈타바가 공습 첫날 다리 등을 다쳐 은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암살 위협뿐만 아니라 부상 때문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겁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모즈타바를 '제거 대상 1순위'에 올린 상태입니다.
[사나암 바킬/채텀하우스 중동·북아프리카 프로그램 책임자 : "도널드 트럼프가 모즈타바를 승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그를 노릴 것이고, 그를 제거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모즈타바에 충성을 맹세하며,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화하고 걸프 국가 에너지 시설을 잇따라 타격하며 이번 사태를 '석유 전쟁'으로 끌고 가려는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는 등 국제사회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경파가 정국을 주도하고 있어 이란이 출구 전략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랑 기자 (herb@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화력 총집중’ 후 ‘셀프 종전 선언’…트럼프 속내는?
- “모즈타바 다리 다쳐 은신 중”…‘석유 전쟁’ 장기화?
- ‘공소 취소 거래설’ 민주당 “음모론” 격앙…국민의힘 “특검하자”
- “기름값 1,800원이면 최고가격제 해제…2주 단위로 시행”
- [단독] “개인정보 중국에 넘기겠다”…짝퉁 쇼핑몰 먹튀에 항의하니 ‘적반하장’
- 코리안 특급, 투머치 토커가 울보택 만난다!
- 한적한 시골에 나타난 괴한…“외국인 추정”에 주민 불안
- 서울 등록임대주택 여기에 몰렸다…눈치보며 거래는 잠잠
-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진화하는 ‘레벨4’ 버스
- 사령탑이 룰도 모르다니? 드림팀, 경우의 수 블랙홀에 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