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뺏고 싶은 재능"… 전두환 손자가 만든 AI 영상에 누리꾼들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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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군홧발의 상징인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30)씨가 한국 드라마·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총망라해 제작한 인공지능(AI) 영상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상 속에 여러 개의 밈을 자연스럽게 녹여 낸 전씨의 AI 활용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약 30초 분량인 영상에는 골목길을 걸어가는 전씨 자신과 함께 총 13개의 밈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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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韓드라마·영화 캐릭터 총망라
"AI 강의해 달라" "실력 존경" 호평

1980년대 군홧발의 상징인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30)씨가 한국 드라마·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총망라해 제작한 인공지능(AI) 영상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영상 속에 여러 개의 밈을 자연스럽게 녹여 낸 전씨의 AI 활용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화제의 영상은 1일 전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른 것으로, 영상 생성형 AI인 '힉스필드'를 활용해 제작됐다. 약 30초 분량인 영상에는 골목길을 걸어가는 전씨 자신과 함께 총 13개의 밈이 나온다. 누리꾼들이 온라인 게시판에 글을 쓸 때 '이미지가 없다'는 이유로 삭제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첨부하는 이른바 '짤'(잘림 방지용 이미지)들이 총출동한 것이다. 영화 '황해'에서 밥을 먹는 배우 하정우,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키스하는 법' 강의를 하는 배우 조정석, 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에서 분노의 양치질을 하는 배우 차인표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

이 영상은 전씨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되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옮겨졌고,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의 호평도 쏟아진다. "AI 다루는 실력이 존경스럽다" "프롬프트 강의를 열어 달라" "뺏고 싶은 재능"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전씨의 AI 관련 콘텐츠가 화제 몰이를 한 건 처음이 아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생애와 전두환 일가 가족사를 다룬 AI 웹툰 '몽글툰'을 연재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 3월 그는 "몽글툰이 석 달간 6,78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씨의 어두운 개인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응원의 댓글을 보내기도 했다.

앞서 전씨는 2023년 3월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을 찾아 조부 대신 참회하며 사과했고, 가족과 절연한 채 종교를 통해 회개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택배 포장 및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근황을 3월에 공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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