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5년 만에 MLB서 월드시리즈 2연패

오해원 기자 2025. 11. 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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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MLB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11회초에 터진 윌 스미스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5-4로 역전한 연장 11회말 2루 대수비로 나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처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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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MLB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승리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MLB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11회초에 터진 윌 스미스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3패가 된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차지했다. MLB에서 월드시리즈 연패가 나온 것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뉴욕 양키스 이후 25년 만이다.

다저스는 3-4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후 미겔 로하스가 토론토의 마무리투수 제프 호프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 극적으로 연장 승부를 이끌었다. MLB 월드시리즈 7차전이 연장까지 간 것은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토론로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고 다저스가 연장 11회초 2사 후 스미스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차전 완투승에 이어 전날 열린 6차전의 선발로 나와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이날도 9회 구원 등판해 무실점 역투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4승 가운데 홀로 3승을 책임져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5-4로 역전한 연장 11회말 2루 대수비로 나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처음 출전했다. 덕분에 김혜성은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어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던 김병현 이후 21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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