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의] 씹대문자 P + 개찐따의 혼자 일본 여행 - 1편

안녕! 나는 계획도 없고 친구도 없지만 여행은 좋아하는 사람이야

이번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본을 가야 해서 그 김에 여행도 다녀왔어.

찐따 + 무계획 + 혼자가 어떻게 노는지 참고해줘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나는 자는 곳만 해결하는 타입이야

무엇을 할지는 하나도 결정 안 한 상태라 그냥 즉흥적으로 다녔으니까 혈압주의하고

담배 사진도 있으니까 주의해

우선 전체적인 여행은 후쿠오카 1박1.5일 도쿄 2박2.5일인 여행이였음

그래서 이번엔 저번편에 이어서 도쿄여행편!

나리타 공항 도착!
후쿠오카에서 2시간 정도 걸린듯

지도보니까 인천-후쿠오카 보다 후쿠오카-나리타가 더 먼것같더라 ㅋㅋ

도착하니까 나랑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일본 국가대표 귀국한듯? 
근데 관심없어서 바로 스킵

나리타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도쿄중심부 (게이세이 우에노역)로 출발. 

스카이라이너 원래는 현장발권 하려했는데

내가 피치에어 기내식 판매 시간도중에 스카이라이너를 2370엔에 팔고 있길레

평소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싸길레 젭사게 구매했었음.

그리고 도쿄의 첫 끼로 몬자를 먹기로함

몬자 잘 모르는 사람도 있는데 에도=도쿄만의 지역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됨

도쿄토박이들이 먹는 이미지? 암튼 꼭 먹어보셈
양은 적은데 밀가루 음식이라 그런지 꽤 배부름

이카쿠로몬자 (오징어먹물 몬자)여서 그런지 식욕 박살나는 비쥬얼이지만

맛은 있다는 말씀

가게이름은 기억안남 ㅎ

참고로 같이 있는 애들은 예전에 클럽에서 친해진 사람들

평소에 연락 하나도 안하는데 

내가 여행간다고 연락하니까 와줬음 ㅠ 고마운새끼들

그리고 바로 이어서 2차로 라멘

후쿠오카에서 미소라멘 먹고왔다니까

ㅄ소리 듣고 돈코츠먹으로옴 ㅋㅋ

라멘면은 닥치고 카타멘(덜익은 딱딱한 면)선호
잘 모르면 그냥 카타멘 하셈 님들도

같이 제공해주는 김

가게 이름이 카에다마인듯?

한국어 번역도 있었고 대충 맛집인 느낌이였

그리고 친구 자취방에서 자고 가도 된다고 하길레 자기로함

숙박비 0원 개나이쓰

저 작은 침대에 남자 둘이서 전라로 잤음 

사실 나는 팬티입음

잘땐 자더라도 한대 정도는 괜찮잖아 ㅋㅎ

친구집 배란다인데 1층에다가 길 바로 옆이라 길빵하는 것 같아서 솔직히 좀 그랬음

근데 친구가 펴도 된다길레 핌

그래도 혹시 누가 지나가면 중국인척 하려고 중국어하는 

찐따 특유 망상하고 있었는데

아무도 안지나가서 그냥 잠

다음날 첫 날 일정으로 아키하바라 도착

내가 유일하게 오기로 계획 했던 곳.

내 목표는 내마위의 야마다 안나 굿즈를 찾는 것이 목표였음

꽤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 작가가 내마위 전시회 열고있는데

그걸 빌미로 굿즈가 좀 들어왔나 싶어서

아 참고로 내마위는 내 마음속 위험한 녀석이라는 애니의 줄인 말로

신인 연예인이자 중학생 야마다 안나와 수수하고 음침한 찐따 이치카와 쿄타로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나 대화하기 시작해서 친해지는 순애물 정석 럽코물의... -중략-

아키하바라엔 애니 굿즈 파는 몇몇 대장 건물이 있는데 그 중 코토부키야
내마위가 방송 종료한지 좀 지나서 여긴 없었음.. 대충 예상은함

대신 옥상에 아이돌계 애니 케릭터 등신대 있더라

아이돌계 애니를 거의 안봐서 누군진 몰?루
2D라도 이쁜누나들 보면 심장 콩닥콩닥

일반인 사이에서도 꽤나 유명한 (아님말고)

봇치 더 락!

히토리 귀여어워 ㅠㅠㅠㅠㅠ

코토부키야에서는 안나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굿즈 판매 2대장 라디오 회관으로 이동

여기는 다양한 서브컬쳐 판매상들이 모여있는

용팔이 같은 곳

이런 판매대가 진짜 수십, 수백개는 있는데 안나는 없었다..ㅠㅠ

대신에 내마위 9화 만화는 찾았음 그러나 이미 있기 때문에 사진 않았고..

안나 보자마자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찐따라 마음속으로만 외침

그나저나 야마다 안나 외모 수준 ㄹㅇ실화냐? 진짜 럽코순애청춘물 최강자의 외모다... 

아무튼 내마위는 진짜 애니중최거명작임..

너무 덥기도하고 서둘러서 다녀가지고 사진이 여기서부터 많이 없음

아무튼 굿즈 1대장 애니메이트 방문 하자마자

바로 발견 역시 굿즈 대장 애니메이트;; 처음부터 올껄

너무 귀여운 안나짱 ㅠ 바로 픽업

바로 옆엔 이렇게 둘이 자주만나는 도서관 배경이랑 캐릭터가 동봉되서

꽂아서 볼 수 있게 하는 세트가 있었다. 바로 픽업

그 와중에 안나 너무 귀여운거아니냐? ㅠ

도쿄 돌아다닐땐  도쿄 서브웨이 패스 꼭 사세요 여러분

도쿄 지하철중 JR빼고 다 탈수있는데 시간만 넘처나면 거의 왠만한곳 무료로 갈 수 있음

대신 멀리 돌아가거나 환승을 많이 해야하거나 불편함은 있음

참고로 나는 예약 구매로 싸게 샀는데
첫날에 귀찮아서 교환 안 해 가지고 하루치날림 ㅎ

님들도 그냥 가서 필요할때 구매하세요 

스이카랑 같이 구비하면 JR도 커버가능

그렇게 도착한 곳은 시모키타자와

내가 도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옷이랑 먹을 것이랑 카페 유명

여유로움을 보다 중요시하면 꼭 방문해봐

역에서 나오자마자 홀린 듯 들어가는 흡연구역

앞에 앉은 힙한 스타일이 말해주는 시모키타자와

브루클린 로스팅 컴페니라는 카페

여기 커피 개 맛있었음. 역에서 근처니까 가보세용

커피 원두는 산미원두랑 쓴맛?원두 중 하나 고를 수 있었음

커피 시킬려고 줄 서니까 혼자 여행 오신 것 같은 여성 분이 앞에 있길레

마치 이 카페 당골인척 쭈뻣쭈뻣 거리고있었는데 (처음와봄)

ADHD처럼 움직여서 신경쓰이셨는지 눈마주쳐서 대화가 시작됨;;

알고보니 한국인

같이 커피 마시면서 이것저것 이야기했음

원래 친구랑 같이 오기로 했는데 친구분이 지진 때문에 취소해서 혼자 오셨다함

시모키타는 역시 옷

빈티지(후루기)랑 스트릿이 유명하고

저기서 가장 비싼 옷 해봤자 2000엔이였음

마음에는 거 닥치는대로 줍줍하고싶었는데

오늘 번따하기로한 누나약속시간이 점점 다가와서 오래 못있었음

그래서 급하게 내가 식사하자고 했고 먹은게 카레

일본 여행오면 먹어야하는 음식 리스트 알려줌

라멘 카레 돈까스 우동 스시 소바 텐푸라

이중에 라멘 카레 해결 완

(시모키타자와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카와고에까지 2번 환승하고 55분걸린다는 사진)

17시까지 가야했기 때문에 아쉽게도 한국분과 사요나라

2편 끝

-여담

이번에 혼자 여행하다가 갑자기 동행 구해서 여행하는게 생각이나서

후쿠오카때 동행모집 글 올렸었는데

13일날 연락왔길레 프로필보니까

같이 여행할 게이 찾는거였음

앞으론 동행 모집은 안하기로 다짐함;;

이번글에서의 나의 일정은

18시 - 나리타 도착

19시 30분 - 게이세이 우에노역 도착

20시 - 몬자

21시 - 라멘

22시 - 친구집

다음날

11시 - 기상

12시 ~ 14시 - 아키하바라

15시 ~ 16시 - 시모키타자와

중간중간은 이동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