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주 차,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선정됐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12월 첫째 주 ‘다음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5일 발표한 가운데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주토피아 2’가 16.5%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주토피아 2’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이미 26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6년 전작의 국내 관객 470만 명을 넘어설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시즌2 역시 빠르게 흥행세를 이어가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주토피아 2’, 더 강해진 스토리와 닉 와일드의 활약
이번 신작은 토끼 형사 주디와 여우 형사 닉이 파충류 범죄자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더 넓어진 주토피아에서 주디와 닉이 다시 한번 환상의 콤비로 활약한다.

여기에 미스터리한 뱀 ‘게리’의 등장과 함께 주토피아에 위기가 닥치고 두 주인공은 혼란에 빠진 도시를 구하기 위해 잠입 수사에 돌입한다. 예상을 뛰어넘는 진실과 새로운 위협이 펼쳐지며, 1시간 47분의 상영 시간 동안 빠르고 치밀한 전개가 이어진다.
작품은 전편보다 더 팽팽한 스토리와 속도감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나의 사건이 마무리될 듯하면 또 다른 위기가 등장해 주인공들과 관객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며, 전작의 캐릭터들도 적재적소에 등장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동물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개그 요소도 적절히 배치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작품에서는 닉 와일드의 존재감이 한층 더 강조된다. 닉의 성장과 감정 변화가 섬세하게 담기면서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시리즈 특유의 매력과 팬들을 위한 요소도 곳곳에 잘 녹아 있고 전작을 넘어서는 캐릭터 표현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보증 마크를 획득하는 등 국내외 평단에서도 좋은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개봉 이후 관객들은 “10년 만에 돌아온 ‘주토피아 2’,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여전한 깨알 포인트와 함께 웃음과 감동을 모두 경험했다”, “이번에도 신·구 캐릭터 모두 인상적이고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에 최적의 작품이다”, “패러디 장면이 인상적이고 캐릭터별 특성이 절묘하게 표현됐다. 강력히 추천한다”, “주디와 닉이 다음 작품에서는 완성된 파트너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 “디즈니의 명작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명확히 어른들에게도 전해지는 메시지가 있다”, “주토피아 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고 느꼈다”, “주토피아를 보고 눈물을 흘린 사람이 나뿐만은 아니길 바란다” 등 다양한 후기를 남기고 있다.

한편, 2016년 개봉한 ‘주토피아’는 국내 470만 관객을 기록했고 전 세계적으로 1조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시즌 2 역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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