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산 수건도 몇 번 빨고 나면 거칠고 뻣뻣해집니다. 얼굴을 닦을 때 따끔할 정도입니다. 하루에 수백 장씩 수건을 빨아 온 사우나 사장님은 수건이 빨리 뻣뻣해지는 집은 빨래하는 방법에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세제를 많이 넣는 집
세제를 많이 넣으면 다 헹궈지지 않고 수건 올 사이에 남습니다. 남은 세제가 마르면서 수건이 딱딱해집니다. 세제는 표시된 양만 넣고, 수건은 헹굼을 한 번 더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유연제를 매번 넣는 집
섬유유연제는 수건 올을 코팅해서 처음엔 부드럽지만 쌓일수록 물 흡수가 떨어집니다. 사우나에서는 수건에 섬유유연제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넣더라도 아주 조금만 넣거나 가끔만 씁니다.

뭉친 채로 말리는 집
세탁이 끝난 수건을 그대로 널면 올이 눌린 채 말라 뻣뻣해집니다. 널기 전에 양 끝을 잡고 탁탁 털어 올을 세운 뒤 펼쳐 말립니다. 건조기를 쓴다면 다 마른 뒤 바로 꺼내 갭니다.

정리하면 세제는 표시된 양만, 섬유유연제는 적게, 널기 전에 탁탁 털기. 세 가지만 바꿔도 수건이 훨씬 오래 보송보송합니다. 다음 수건 빨래부터 털어서 널어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