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추락하는 전기차 실적… 현대차, 4조원대 영업익 달성 기대? f. 삼프로TV 이주호

1. "미국 증시 급락: 테슬라, 구글, 포드 등 주요 기업 실적 부진에 투자자들 충격"

미국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급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2%, S&P 500은 2.3%, 나스닥은 3.6%, 러셀 2000은 2.1% 하락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테슬라, 구글, 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서 영업 이익률이 6%대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기존에 자랑하던 높은 이익률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과의 차별성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구글 역시 자본 지출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며 주가가 5% 하락했습니다. 구글의 자본 지출 증가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로, 이는 엔비디아의 GPU 구매 증가로 이어졌으나, 엔비디아 주가도 6% 하락하며 시장의 혼란을 반영했습니다.

포드 역시 전기차 부문에서 11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부진을 겪었습니다. 이는 전기차에 대한 높은 투자 비용과 자동차 가격 인하로 인한 손실 증가로 분석됩니다. 반면, GM은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 호조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전기차 부문에서는 속도 조절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차는 역대급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제네시스의 판매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44조 원, 영업이익은 4조 2천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원화 약세와 달러 강세로 인한 수익 증가도 한몫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2. 큐텐·티몬·위메프 정산금 지연 사태로 소비자·판매자 피해 확산, 야놀자 나스닥 상장 준비에 영향 우려

큐텐, 티몬, 위메프의 정산금 지연 사태가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위메프에서 시작된 정산 지연 문제는 티몬과 큐텐으로 확산되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판매자들이 정산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약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결제는 완료했지만,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은 소비자들에게 결제를 취소하고 재결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환불 절차가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판매자들은 수십억 원의 미지급금을 받지 못해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로 인해 판매를 중단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이 사태는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 준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야놀자는 큐텐에 인터파크 커머스 지분을 매각했으나, 매각 대금의 일부를 아직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야놀자는 숙박 예약 플랫폼으로서 큐텐을 통해 예약을 받았던 부분에서도 미정산 금액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신뢰도와 재무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큐텐, 티몬, 위메프의 정산금 지연 사태는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빠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3.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2조 원 돌파 및 대규모 수주로 지속 성장세 유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3년 상반기에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 연간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이후, 올해 상반기만으로도 2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연말까지 4조 원을 돌파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2분기 매출은 1조 1천억 원, 영업이익은 4,30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38%를 기록하며, 이는 빅테크 기업에서도 보기 드문 높은 수치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 파운드리로서의 역할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호조에 기인합니다. 에피스는 매출 5천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500% 증가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한 대규모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제약사로부터 1조 4천억 원 규모의 수주를 포함해 총 2조 5천억 원의 수주를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전체 수주 금액의 약 70%에 해당합니다. 누적 수주 금액은 약 10조 원에 달하며, 이는 향후 2년 반 동안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기 계약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며,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