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일고, 싱가포르와 ‘K-뷰티’ 취업길 넓힌다… 글로벌 프로그램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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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일고등학교가 싱가포르 현지 산업체와 협력을 확대하며 학생들의 해외취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뷰티아트과 학생 3명이 싱가포르 현지 업체에 취업한 데 이어 올핸 글로벌 프로그램에 선정돼 학생 5명이 해외취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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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학교측에 따르면 최상현 교장과 정하은 뷰티아트과 부장은 지난 11~15일 싱가포르를 찾아 이니시아(INITIA), 이가자(LEEKAJA) 등 현지 뷰티 관련 7개 산업체를 방문했다. 현지 산업체 관계자들과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를 비롯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 글로벌 직무역량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과 지속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조일고가 올해 선정된 글로벌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에는 뷰티아트과 학생 5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전공 분야 직무교육과 현지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 등을 거쳐 싱가포르 취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학교의 해외취업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뷰티아트과 학생 3명이 싱가포르 현지 업체에 취업해 학교에서 배운 전공 기술을 실제 해외 일자리로 연결했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 글로벌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공 전문기술뿐 아니라 외국어 소통 능력과 서비스 역량, 현지 적응력 등 해외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선 단순한 해외연수보다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에 무게를 뒀다.

학교 측은 이니시아, 이가자 등 7개 현지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글로벌 프로그램→현지 산업체 실습→해외취업’으로 이어지는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하은 뷰티아트과 부장은 “지난해 학생들의 싱가포르 취업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전공 기술과 역량이 해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올해 참여 학생들도 자신의 전공을 바탕으로 해외 산업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업체와 연계한 실무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상현 교장은 “지난해 3명의 학생이 싱가포르 취업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5명의 학생이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해외취업이라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로 선택지를 만들어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니시아와 이가자 등 현지 7개 산업체와 구축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질의 해외취업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조일고에서 배우고 세계에서 일하는’ 글로벌 직업교육 체계를 만들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기술로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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