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안에 싹 다 꺾인다"경제 대공황 곧 온다. 다 팔고 현금 준비하세요

유튜브 ‘부티플’ 한문도 교수 영상 ⓒ사이다경제




대한민국 경제 위기 신호 떴다

IMF 때를 제외하면, 대한민국에서 편의점 매출이 5개월 연속 줄어든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한두 달은 우연일 수 있지만, 이제는 정말 흐름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편의점은 직장인, 학생 같은 실수요자가 자주 찾는 곳이죠. 그런데 그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는 건 결국 생활 소비 여력이 줄고 있다는 뜻입니다. 자영업 매출도 뚜렷한 반등이 없고, 심지어 대형 유통사까지 초강력 쿠폰을 남발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현금이 급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최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3만 원에 5천 원 할인, 또 다음에도 같은 쿠폰을 반복해서 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재고 털어서 현금 확보하려는 유통 쪽의 압박이 심해졌다는 뜻이죠. 이건 단순한 ‘불황’이 아니라, 경기 자체가 질질 새고 있는 신호입니다.




강남 불패 과연 사실일까

늘 그렇지만 고점에선 조용히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 집을 판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이고, 매수자는 오히려 30~40대가 60%를 넘었습니다.

지금 강남에 집을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출을 꽉 채워서 겨우 들어간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기존 자산가들은 조용히 팔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유세 부담, 은퇴 후 현금 필요, 혹은 고점 인식 때문이겠죠.

만약 진짜 불패라면, 왜 다들 팔고 있을까요? 오히려 지금은 강남도 거품이 낀 고점 구간에 다다랐다는 판단이 더 설득력 있습니다. 누군가는 여전히 강남은 다르다고 말하겠지만, 이미 한 번 깨졌던 강남 불패 신화가 또다시 무너지는 데 오래 걸릴 것 같진 않습니다.




상권 공실률, 이제 시작이다

상가 시장 상황은 또한 심각합니다. 강남 가로수길 공실률이 45%, 주요 대형·중형 상가 공실률도 10%를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임대료 수익도 의미가 없고, 거래 자체도 거의 끊긴 상태입니다. 상가 가격은 고점에 멈춰 있는데, 임대 수익률은 2%대로 내려앉은 구조죠.

이건 일시적인 유행이나 입지 문제가 아닙니다. 오프라인 소비 자체가 구조적으로 줄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선 호텔을 아파트로 바꾸는 일이 늘고 있는데, 한국도 머지않아 상업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벌어지는 공실은 단순한 침체가 아니라, 수요 자체가 사라지고 있는 구조적인 변화의 결과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준비하는 사람만 살아남는다

요즘처럼 ‘괜찮겠지’라는 말이 위험한 시기도 없습니다. 현금은 부족하고, 금리는 높고, 소비는 줄고 있습니다. 자산 시장은 더 이상 ‘기다리면 오른다’는 공식이 통하지 않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과감하게 줄이고, 현금을 확보하고, 분산 전략으로 전환하는 것. 지금과 같은 상황에는 필수로 고려해보셔야 할 겁니다.




*본 콘텐츠는 사이다경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부티플' 채널의 한문도 교수 인터뷰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