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하고 귀여운 외모로 1980년대 전성기를 보낸 배우 이미영은 1978년 여고 2학년 재학 당시 미스 해태 선발대회에 출전하여 대상을 수상하였고, 1979년에 MBC 10기 공채 탤런트로 입문하며 연예계로 데뷔했습니다.

배우 이미영과 가수 전영록은 영화를 함께 찍으며 만나게 되었고 1985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전영록은 그야말로 톱스타였고 이미영도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어 둘의 만남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첫 결혼은 최고, 두 번째는 잘못된 선택” 22년 만에 이혼 밝힌 여배우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생활 12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긴 세월 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미영은 이혼 22년 만에 과거 첫 남편 전영록과의 결혼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전영록과 결혼하며 사실상 연예계 은퇴하게 됐던 이미영은 “미스 해태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 그다음에 보람이 아빠(전영록)와 만났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 이혼했지만 두 딸(보람, 우람)을 얻었기에 가장 좋은 순간이었다”라며 전영록과의 결혼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이미영은 “전영록은 따뜻하고 완벽한 사람이었다. 이혼 후 너무 힘들었다. 엄마가 여자는 혼자 자식을 키우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보람이와 우람이도 엄마가 키워주셨다. 나는 당시에 나이가 어렸다. 아이들 외할머니가 엄마였다”고 털어놨습니다.

처음 그는 원하는 걸 다 해 주는 다정한 남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90년대 후반, 전영록이 운영하던 비디오 대여업이 몰락하면서 부부의 관계도 서서히 금이 갔습니다. 그리고 12년 만인 1997년, 결국 이혼을 선택했습니다. 이미영은 “사람들이 도박, 바람, 사업 실패 얘기를 했지만 진짜 이유는 사랑이 끝나서”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미영은 2003년 미국인 교수와 두 번째 결혼을 했고, 2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별도의 이혼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혼한 이유에 대해 “(전 남편이 나와 애들에게) 눈치를 줬다. 그렇게 하는 이 남자가 냉혈한 같고 싫었다. 거기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나는 내 아이들과 어떻게 만난 건데, 어떻게 되찾은 내 행복인데 내가 이혼이 무섭겠느냐. 그게 무서웠으면 첫 번째 이혼도 못 했다. 미안하지만 먼저 그 사람 손을 놨다”며 자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미영은 “재혼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어떻게 보면 객기였던 것 같다. 나에겐 딸들이 너무 중요했다. 그런 것에 대해 의견 차이가 있었다. 결국 딸들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961년생으로 1985년 전영록과 결혼한 이미영은 1986년 딸 전보람, 1987년 딸 전우람을 낳은 뒤 1997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전영록은 1999년 임주연과 16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재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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