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한다는 ‘내부자들’ 비하인드 모음
[본 영화 또 보기] 할리우드 영화와 OTT로 돌아오는
영화 ‘내부자들’ 비하인드 모음 2부
윤태호 작가가 ‘내부자들’ 연재 중단한 이유
영화를 기획하던 시점에 ‘윤태호’ 작가의 원작은 연재가 이미 중단된 상태였다. 윤태호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 우민호 감독의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았다.
어차피 중단된 작품인데 알아서 하세요.
영화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팬들은 웹툰의 재연재를 간절하게 바랐다. 그러나 윤태호 작가는 그저 정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기 위해 시작한 작품이라서 엔딩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우민호 감독이 완성한 엔딩에 충분히 만족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제야 말하는 이경영 ‘영차’ 장면의 비밀
지금도 많은 ‘밈’을 양산하고 있는 요정에서의 ‘영차’ 폭탄주 장면. 원작 만화에서부터 부도덕한 권력자들의 저열함을 압축적으로 보여주었던 핵심적인 장면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과연 폭탄주를 만드는 그 유명한 ‘영차’ 장면에서 이경영은 ‘올누드’로 촬영했을까 궁금해하는 관객들도 적지 않았다.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 형’에 출연한 이경영이 최초로 고백했는데...
일단 중요부위는 테이프로 잘 가린 후, 현장에 있는 송이버섯을 녹색 테이프로 감아서 배에 붙였다고. 이후 송이버섯을 볼 때마다 그 시절이 생각난다는 이경영이었다.
노출이 심하기는 이엘도 마찬가지
위의 장면에서 요정에 잠입한 안상구의 심복 ‘주은혜’ 역은 이엘이 활약했었다. 이 장면의 설정이 설정이다 보니 이엘 역시 하이힐에 티팬티만 입고 촬영에 돌입했었다고.
노출이 너무 심해서 여성 배우들이 이동할 때 뒷모습자체도 너무 자극적이었는데, 여성 스텝들이 가운과 큰 수건을 들고 그때마다 달려와서 가려주느라고 무척 바빴었다고.
감독판에도 없는 40분
최초 편집본이 3시간 40분 분량으로 알려져 있는데, ‘디 오리지널’이 3시간 분량이므로 약 40분은 여전히 관객이 만나보지 못했다.
이렇게 끝까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장면으로는 우선 안상구와 우장훈 감사가 검찰 취조실에서 만나는 내용이 있었다. 감독은 두 사람이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만나는 장면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또 하나는 정직을 당한 우검사가 낚시를 하는 장면이었으나, 이 역시 전체적인 흐름에 없어도 될 장면이라고 판단했다.
- 감독
- 우민호
- 출연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김홍파, 이엘, 정만식, 김병옥, 김의성, 조재윤, 배성우, 박진우, 김대명, 조우진, 남일우, 김정수, 권혁풍, 류태호, 박상규, 신지수, 이대광, 박지수, 설우신, 김규현, 이혜리, 이동호, 김원국, 우민호, 윤태호, 고락선, 이승빈, 조영욱, 강주석, 김상범, 김재범, 조화성, 조상경, 김현정, 박정률, 홍예영
- 평점
- 3.62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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